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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북섬 헤이스팅스(Hastings) 근처에 있는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마을에 아라타키(Arataki) 꿀 센터에 다녀온 것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헤이스팅스 마을 중심에서 드라이브로 10분 정도, 헤이브락 노스 중심에서는 5분 정도 차타고 가면 있는 거리인데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조.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일단 무료입장이기도 하고 다녀 온 사람들 리뷰도 좋아서 일단 출발. 아라타키 꿀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장 오픈
아라타키 꿀 센터 웹사이트는 이곳을 클릭 - http://www.aratakihoneyhb.co.nz/visitor_centre.html
도착하니 딱 드는 생각은!
"이 곳은 가족을 위한 투어에 딱 맞겠구나" 여러가지 꿀에 대한 상식, 벌 부터 시작해서 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교육적으로 좋은 여러 정보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 영어로 적혀있어서 영어 교육까지 덩달아)
처음에는 에이 별거 없네라고 했는데 일단 퍼즐부터 맞추고..
열심히 퍼즐 맞추고 있음. 누가 보면 어린이가 맞추는 줄 알 듯한 옷 차림..
완성작 크하하
여러가지 정보가 적혀져 있으나 (귀찮으므로 패스) 그래도 몇 개 정도 쓸모 있는 정보를 머리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벌이 단 1달 밖에 살지 못 한다는 거라던지)
너네 열심히 일만하다 죽는구나 ㅜㅜㅜㅜㅜㅜㅜ
실제로 벌들이 날아서 꿀을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가짜 모형이였으면 흥미를 잃고 지나갔을텐데, 직접 바깥과 안의 벌통을 연결 시켜서 사람들이 현장(?)을 보는 체험이 오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라타키 꿀 브랜드 디자인의 변천사도 볼 수 있고,
가장 흥미로웠던 것! 바로 여왕 벌 찾기. 이건 애나 어른이나 다 찾으려고 함 =_= 여왕 벌 등에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하얀 등을 한 벌이 바로 여왕 벌.
위에 보이시나요? 거의 맨 밑 가운데 약간 오른쪽에 하얀 원 스티커가 바로 여왕벌
사람들 리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 것, 바로 꿀 시식대!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 (애들 포함)이 꿀 시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 채우면서 시식하는 모습은 자제를 ;;;;
그냥 꿀이면 꿀 종류 뭐 두 세개 인줄 알았는데 블랜드 된 것, 꽃 종류에 따라 또 다른 여러 개 종류들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꿀 들 전부 모두 다 맛이 달라서 자기가 어떤 취향의 꿀을 좋아하는 지 이번에 알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시식하는 자리 바로 근처에 방금 시식했던 꿀들이 정리되어서 팔고 있었는데 오오오 저절로 손이 간다 손이 가~ 전 주로 플로랄 한 꿀을 좋아했습니다.
시중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아라타키 꿀 종류보다 많기도 하고 더 싼? 느낌이라 (가격은 실제로 비교해보진 않았음) 맛 봤던 것 중에 3개 정도 골라서 구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싼 건 500그램에 한 7~8천원, 1키로는 만 오천원 정도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마누카 꿀은 여기서도 약간 약 처럼 쓰는 거라 다른 종류에 꿀에 비해 엄청 비쌉니다. ㄷㄷㄷ
저 뒤에 시식대에만 사람이 우글우글
그 외에도 수분 크림, 핸드크림이라던지 여러가지 뉴질랜드에서 사 갈 만한 선물과 기념품들을 팔아서 몇 개 사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저희는 꿀 세통을 샀네요 ㄷㄷㄷ
귀여운 벌 모양 초콜릿!
생각없이 가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의외로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선물이나 기념품 사기 좋은 장소 같습니다. 둘러보고 꿀 사고 하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네요.
아래 비디오는 이번 네이피어, 헤이스팅스 여행 다녀오면서 찍은 동영상 입니다. 아라타키 꿀 센터도 잠깐 찍혔으니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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