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네이피어(Napier) 지역에 대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어서 네이피어에 유명한 아트데코 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네이피어(Napier)는 북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오클랜드에서 5시간, 웰링턴에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네이피어 아트데코 샵은 아래 지도 참조. 네이피어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곳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아트데코 투어는 네이피어의 전반적인 역사와 함께 네이피어 시티 내에서 볼 수 있는 옛 건물들의 데코를 걸어다니면서 소개하는 투어입니다.
- 투어에 대한 자세한 트립어드바이저 페이지는 여기를 클릭
아트데코 센터 앞에 멋지게 입으신 시니어 분들과 사진 한장. : -)
자기 마을을 위해 멋지게 입으시고 방문객을 기쁘게 맞이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흔쾌히 사진 찍어주신 시니어분들. :-)
저는 오전 10시에 하는 총 1시간 30분 걸리는 투어를 했는데요. 20분은 네이피어에 대한 다큐멘터리 감상, 나머지 시간은 가이드와 함께 걸어다니면서 옛 빌딩들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가격은 $19불이며 (만 5천원 정도) 시간은 오전 10시, 2시 여름에는 4시반에도 하네요.
시간과 가격
영화는 1930년대에 있었던 네이피어의 대 지진으로 인한 전과 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네이피어가 발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꽤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라 볼만 했습니다. 그 마을의 역사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꽤 느낌이 다릅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네이피어의 역사와 더불어 건물 데코레이션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요. 우리의 가이드 데이빗.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가이드를 해주는데 이 곳 네이피어의 로컬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 사진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
근처 은행에 들어가서 은행 내부의 데코레이션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네이피어에는 여러가지 스타일의 건물들이 섞여있는데 유러피언 스타일 (스패니쉬?)의 건물도 볼 수 있고
타이포그래피가 남다른 로고의 건물
우리가 잘 볼 수 없는 건물 위에 있는 데코레이션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네이피어 중심 거리에 있는 조형물을 쓰담쓰담. 실제 존재 했던 사람을 모델로 한 작품이라네요.
마치 우리가 영화에서 볼 법 한 오피스 내부. 신식으로 지은 모던한 건물에서 보기 힘든 데코를 볼 수 있었습니다.
40분 넘는 네이피어 워킹 투어를 끝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아트데코 센터 샵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념품으로 살 만한 이쁜 것들이 많았습니다. :-) 필자는 여기서 컵받침 (coaster)와 르네 마그리트 엽서 세트 구매.
어찌보면 뉴질랜드의 어느 한 조그만 마을로 취급 될 법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곳곳에 숨어있는 네이피어의 매력을 알 수 있는 투어라 $19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네이피어에 오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투어입니다.
참고로 매 해 2월마다 아트 데코 페스티벌을 며칠 간 하니 이 기간 동안 네이피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온 거리에 마을 주민들이 옷을 1920~30년 대 처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 -) 더 자세한 페스티발에 대한 정보는 이 곳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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