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회사생활

[뉴질랜드 회사 생활] 인터뷰 이렇게 하세요!

진희 in NZ 2021. 11. 19. 16:34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주로 해외 취업할 때 일을 구하는 입장으로 인터뷰에 임했던 제가 최근에 사람을 고용하는 입장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면서 아~주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해외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지원자 중에서 뽑혔다는 증거다.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면 그것 자체로도 자신을 칭찬 해 주고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주 많은 지원자 중에서 이력서의 기술 등이 어느정도 적합한 수준에 도달 했으므로 인터뷰 요청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일자리에 적게는 30명, 많게는 100명이 넘는 이력서를 보게 되는데, 실제로 인터뷰를 하는 경우는 3~4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 안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사뭇 느낌이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2. 스킬(X) 말고 그 사람의 성격과 케릭터(O)

면접 자리에서 많은 질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연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스킵)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의외로 이 면접자의 성격과 케릭터입니다.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좋은 영향을 줄 만한 케릭터를 가진 사람인가? 스킬이 뛰어나진 않지만 회사의 문화에 잘 맞는 사람이, 스킬이 뛰어나지만 성격이 좋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더 가치를 매깁니다. 첫 인터뷰에서는 HR(인사과)부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부서 사람이 이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웃는 얼굴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한 얼굴로 면접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3. STAR 메소드로 답변하기

STAR는 S(Situation), T(Task), A(Action), R(Result)의 약자로,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 방법으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라고 하는데요. 

- Situation(상황): 동료와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 묘사하기

- Task(단계): 이슈, 챌린지가 무엇이었는지 묘사 

- Action(액션): 어떻게 대처했는지 설명

- Result(결과): 대처에 대한 결과가 어떠했는지 설명이 되겠습니다.

이런 행동묘사, 상황묘사 설명을 하는 질문을 그 자리에서 받게 되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정리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이런 질문 타입을 연습하거나, 그 자리에서 시간을 조금 달라고 하고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도 됩니다.

 

 

4. 가장 중요한 것, 자 신 감 

하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아깝지 않은 것은 지원자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 스킬이 부족해도 자신감이 넘치는 얼굴로 인터뷰를 하는 사람과 많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는 사람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뷰를 한 입장에서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자신이 인터뷰를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누구를 뽑을지 생각해 보세요. 스킬은 어차피 회사에 적응하면서 가르치면 되지만 자신감을 기르는 것은 스킬을 가르치는 것처럼 쉽게 할 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사람들의 스킬의 기준이 달라서 아무리 잘해도 잘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저 변변치 않은 스킬에도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국 사람들은 스킬로 따지면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적 차이인지 겸손 혹은 자신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혹시 면접을 준비 중이신 분이라면 이미 충분히 스킬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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