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 3

[뉴질랜드 생활] 안작데이(ANZAC) -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날

이번주 주말은 안작(ANZAC)데이가 있는 주말이라 거리에 심심치 않게 이런 마크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꽃 모양을 포피(Poppy)라고 부르는데, 프랑스와 벨기에 지역에 전쟁 중 군인들의 묘에 이 꽃이 피었다는 것을 계기 삼아, 전쟁에 참가하고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심볼이 되었다고. 4월 25일은 안작데이(ANZAC)로 특히 이번 년도에는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지 딱 100해 되는 날이라 좀 더 의미를 두어 많은 행사가 있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시민 중 한명; 피터잭슨..이 올해 안작데이를 맞아 안작데이 이벤트에 많이 관여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안작데이 라이트 쇼를 보러 갔다. 빌딩에 프로젝터를 쏘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설치 해 놓았다. 뉴질랜..

[뉴질랜드 남섬여행] 옛 금광마을, 애로우타운(Arrowtown)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Queestown)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Arrowtown (애로우타운).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세기 말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골드러시가 있었는데, 금을 채광하기 위해 유로피언들이 몰려들었다가 금을 다 캐고 나서도 정착하며 산 지역들 중에 하나가 바로 애로우 타운이다. 차로는 퀸스타운에서부터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리고, 차가 없는 경우에는 퀸스타운 (Queestown)에서 애로우타운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타면 한 30분 걸리는 듯. 애로우타운에서 매년 3~4월 가을 축제가 열리는데, 노랗게 물든 나무들로 덮힌 산들이 이 시즌 만큼 장관이 아닐 수가 없다. 퀸스타운을 간다면 2~3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들린다면 좋은 작은 동네이다.

10일간의 호주 휴가

이스터 공휴일을 끼고 휴가를 앞 뒤로 내서 열흘 간 호주에 다녀 옴. 이번 여행의 테마는 아마도 한국음식+쇼핑이 아닐까 싶다. 마치 시골에서 살던 시골처녀가 큰 도시에 상경한 것 마냥 발동동.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먹었을 때 / 돼지국밥을 먹었을 때) 특히 시드니에 Strathfeild라는 곳은 마치 한국에 온 것 마냥 한국 사람들과 한국 식당이 많았고 (식당 앞에 돼지국밥, 순대국밥 메뉴가 써져있는 걸 보고 감동), 시가지에서도 쉽게 한국식 부페와 자장면 집을 찾을 수 있었으며, 유니클로와 H&M, Topshop은 나에게 지름신을 내렸다. 멜번은 강이 큰 시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조깅하기 좋은 조건 + 버스커들의 (길에서 노래하거나 퍼포먼스 하는 사람들) 실력이 도시를 더욱 아티스럽게 만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