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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에서 먹은 다양한 음식들

지형과 위치 상 기를 수 있는 야채나 고기들이 극히 제한 적일 수밖에 없는 나라, 아이슬란드.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 체험할 수 없는 음식들도 은근히 있는데 필자가 본의 아니게 기이한 음식체험을 했다. 1. 삭힌 상어 저번 포스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매주 토/일 마다 하르파(Harpa) 근처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Kolaportið 라는 장에서 이 삭힌 상어를 살 수 있다. 관광객들이 삭힌 상어를 조금씩만 살 수 있도록 따로 이렇게 조그맣게 파는데 200k 대략 2천원 뭐 맛에 대한 품평을 하자면 - 냄새가 일단 요오드 용액처럼 무지하게 쎄다. 냄새를 맡고 난 후 용기내서 하나 먹었는데 "음, 냄새 독한 거 치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하며 씹다가 막판에 거의 다 씹을 때 쯤에 한번 탁 쏘는 느낌. ..

[뉴질랜드 여행] 겨울에 등산하는 것

안녕하세요? 저번 주 뉴질랜드 포털 웹사이트에 많이 노출 되었던 뉴스 중에 하나는 등산을 하다 조난 당한 한 커플의 이야기였습니다.등산을 좋아한다면 많이 들어보았을 트랙 중에 하나인 루트번 트랙 (Routeburn track). 밀포드 트랙도 유명하지만 그 다음으로도 유명한 트랙이며 필자도 이 트랙을 작년 말에 다녀왔었습니다. 필자가 한 루트번 트랙 하이킹 글을 보려면 루트번 트랙 -1 보기 루트번 트랙 - 2 보기 뉴스의 내용은 간추리자면 1 - 체코에서 온 한 커플이 저번 달 7월에 겨울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루트번 트랙을 하러 산행을 나섬. 루트번 트랙 관리하는 Doc 센터에서는 겨울 컨디션이기 때문에 가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2 - 둘은 엄청나게 쌓인 눈과 바람 그리고 안개 때문에 절벽으로 떨어..

[아이슬란드 여행] 골든서클(Golden Circle) - 싱벨리어, 가이저, 굴포스, 케리드

아이슬란드를 가자고 생각했던 건 꽤 오래 전이였다. 맨 처음은 뷔요크(Bjork)를 알게 되어서 부터. 한 때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뷔요크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꽤 좋아했었던 적이 있었다. 성인이 되어서는 시규르 로스(Sigur ros)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 밴드 뮤직비디오도 정말 멋지다) 그게 언제 적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게 되었고 아이슬란드를 가고 싶다는 마음만 남았다. 물론 오로라를 보고 싶기도 해서 뉴질랜드로 워홀을 오기 전부터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가 되어 서야 드디어 가게 되었다. 여름 휴가 밖에 낼 수 없는 한국 회사 사정 상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위해 여름에 아이슬란드를 찾았다. (어쨌든) 만약 아이슬란드가 어떤 나라인지 대충 느낌을 알고 싶으면 시규르 로스 도큐멘터..

요즘 일상

1. 다이어리가 너무 쓰고 싶었다. 요새 여행기만 쓰는데 링크 찾고 링크 따라가서 그에 대한 정보 읽고 하다 보면 자꾸 딴 데로 빠지고 오래 걸려서-_- 진도가 잘 안 나간다 ㅜ 2. 영국&아이슬란드 여행 갔다 오고 나니 모든 연차를 다 써버려서 한동안은 여행도 안 가고 연차도 안 쓰고 내년까지 가만히 있을 예정. 그리고 5주 갔다 오니 더 이상 어디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외부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도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난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난 정기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 회사에서는 항상 외부에 노출 되니 집중이 안되는 것 같아서 오늘은 집에서 일을 했는데 심적으로 훨씬 편하고 더 일에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독립기념일 + 뮤직패스티발 + 유로컵

드디어 영국여행기를 다 작성하고 드디어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작성한다! (막판에 영국여행기는 대충 쓰긴 했지만) 스코트랜드 에딘버러(Edinburgh)에서 아이슬란드 카플라빅(Keflavik) 국제공항으로! 아이슬란드에 국제선이 한 곳밖에 없는데, 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쪽에서 많이 건너온다. 한국 같은 경우는 아마도 네덜란드나 북유럽쪽을 경유해서 가야한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저번 블로그에도 작성했듯이 2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다녔는데, 친구와 함께 차를 렌트해서 유명한 1번 링로드를 (Ring road) 도는 일정으로 잡았다. 1 - 6월 16일~ 19일 레이캬비크(Reykjavik) 2 - 6월 20일 골든서클 (Golden Circle) >..

[영국 여행] 스코트랜드 하이랜드 4박 여행

하루 하루 작성하다 보니 벌써 한 달이 넘어갔는데도 아직 여행 절반도 안 써서 스코트랜드 하이랜드는 그냥 몰아서 한 방에 다 쓰기로. 1일 차 - 에딘버러 >> 오반 부모님과 아침을 같이 먹은 후 10시 쯤 출발한 하이랜드.. 일단 가는 길에 livingstone이라는 쇼핑몰이 있어서 두 시간 정도 들려서 자켓을 하나 산 후, 글래스고로 향했다. 도착하니 대략 1시. 잠깐 훑어보기라도 하자는 식으로 글래스고를 둘러보았다. 굳이 글래스고를 갈 필요는 없었는데, 회사사람 중 한명이 글래스고 출신이라 안 가면-_- 안 될 거 같아서 (나한테 책자까지 주면서) 몇시간 정도 둘러보았다. 스코트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데, 에딘버러만큼 드라마틱한 장소는 없었던 듯. 근처에 공장이 많은 느낌. 세시간을 달려 오반(O..

[영국 여행] 에딘버러 1박 2일

요크(York)에서 대략 아침 9시쯤에 출발 - 대략 1시쯤에 에딘버러(Edinburgh)에 도착했다. 같이 여행 간 친구의 고향이 에딘버러라 숙박은 친구 부모님 집에서 묵었다. (숙박비 굳음 앗싸) 도착하자마자 뉴타운 이라는 곳에 도착. 주차비 너무 비쌌다-_- 3시간인가 이 거리에 파킹하는데 8파운드-_- 우오오오 완전 왕좌의 게임에서 나올 것만 같은 도시 모습이다. 뭐 최소 몇백년 된 건물들 쿠어어어어 스콧 모뉴먼트(Scott Monument). 모뉴먼트 따라 저 뒤에 있는 큰 빌딩으로 가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물론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서 이것저것 지도를 집어왔다. 지도를 집어들고 에딘버러 캐슬(Edinburgh Castle)이 있는 올드타운(Old town)쪽으로 향했다. 우와와아아앙 ..

[영국 여행] 요크(York) 2박 여행

다음날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10시 정도에 출발, 요크까지 운전해서 오후 1시쯤에 도착했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여행 가이드 책을 사고 참고해서 많이 돌아 다녔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대충 어딜 갈 건지만 봐놓은 후, 장소에 도착하면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하게 되었다. 대부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자리잡은 곳이 투어리스트나 사람들이 제일 많이 지나가는 자리일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 게다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많은 정보와 브로슈어, 또는 북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요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어디어디 갈 건지를 본 후 일단 그냥 시내를 걸었는데 바로 보이는 것이 요크 민스터. 우왕. 영국 여행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거였지만 오래 전부터 신을 위한 장소(교회)를 ..

[뉴질랜드 회사 생활] 영어로 작성된 CV 템플릿과 팁

맨 처음 CV(Curriculum Vitae)를 작성하려고 할 때 CV에 대한 탬플릿을 찾다가 발견한 웹사이트가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CV를 작성하는 방법은 예전에도 포스트를 한 적이 있지만 (링크) 이 템플릿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공식 Ministry에서 올린 것이니 일반 웹사이트보다는 더 정확할 것 같아서) 이 웹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를 번역하여 올린 것이니 이 페이지를 참고. CV를 작성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먼저 가장 기본적인 CV를 작성하고 자신의 스킬에 맞게 적용하시길! CV 작성하기 팁 - 최소 1페이지 에서 최대 4페이지 정도까지 CV를 짧게 작성할 것- 가장 좋은 스킬을 먼저 작성하거나 또는 자신이 구하려는 일과 가장 연관성 있는 스킬을 작성할 것- 간단하..

[영국 여행] 스트랏포드 어본 아본 - 피크 디스트릭트

바스(Bath)에서 요크(York)로 가는 길에 스트랏포드 어폰 아본 (Stratford-upon-avon)을 들렸다가 피크 디스트릭트(Peak District)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바스에서 부터는 차를 렌트해서 운전했는데, 영국 대부분의 차들이 메뉴얼이라 메뉴얼 운전을 못하므로 -_- 친구가 모든 차 운전을 대신 해 주었다. 참고로 메뉴얼을 빌리는 게 오토보다 10~15퍼센트 더 싼 것 같다. 차만 타면 기절하는 타입이라 옆 좌석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조는 데 써서-_- 차에 타 있는 동안은 사진이 별로 없다. 오전부터 운전해서 스트랏포드 어폰 아본에 대략 1시 쯤 도착. 아본(Avon)이란 단어가 강을 뜻한다고 하는데 이름을 왜 이렇게 길게 지었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어쨌든 이 곳은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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