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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시티 내의 작은 자연 질랜디아(Zealandia)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글을 작성하네요. 저번주 웰링턴 질랜디아(Zealandia)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정식 웹사이트는 https://www.visitzealandia.com/ 질랜디아는 웰링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티에서 차로 5분 정도 밖에 안 걸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셔틀버스는 웰링턴 케이블카 꼭대기 (1A Upland Rd, Kelburn, Wellington) 또는 타운에 있는 I-site (정식이름 Wellington i-SITE Visitor Information Centre) 에서 사람들을 픽업합니다. 픽업시간은 아래 이미지 참조 도착하면 보이는 입구. 질랜디아! 가격은 성인 $18.50..

하우스 오브 카드 / 뉴질랜드 총리 자진사임, 한국은?

1. 요새 한창 하우스 오브 카드에 빠져 며칠 간 집에 돌아오면 에피소드 한 편 당 50분 짜리를 한 3~4편은 보는 듯 하다. (인트로 빼면 45분은 되려나? 인트로가 엄청 길다) 넷플릭스에서 2013년에 첫 상영을 시작, 지금은 시즌 4를 마쳤는데 필자는 지금 시즌 3을 넘어가는 중. '케빈 스페이시' 가 프랭크 언더우드라는 이름으로 주연을 맡고 있는데 내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 자기 당이 선거에 이기도록 노력 해주면 Vice President (국무총리격)을 시켜준다고 해 놓고서는 안 시켜주자 복수하는 내용. (근데 그 복수하는 시나리오가 가관이다) 권력에 오르기 위해서 프랭크가 짠 시나리오대로 가는데 보는 시청자가 미리 짐작하기 위해, 또는 왜 그런 의도를 숨겼는지 등을 보려면 머리쓰면서 봐야 ..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

필자는 외장하드가 두 개가 있어 하나는 영화/음악 등을 담고 하나는 개인문서 및 파일들 담는데, 파일 정리를 하던 중 "왜 나는 올드패션처럼 파일 정리를 외장하드에 넣고 있는가 "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안 때문에 온라인에 파일을 저장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던 지라 아마 계속 늦추고 있었던 듯. *올드패션(old fashion) : 시대가 지난 것, 촌스러운 식 예전에는 외장하드가 '뻑' 나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하고 그래서 백업을 하려는 찰나 차라리 클라우드로 옮기는 게 낫다 싶어서 옵션을 찾고 있던 중 평소에도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드롭박스(Dropbox)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비교할 게 좀 있는 듯. 구글 드라이브 (Google Drive)..

[뉴질랜드 여행] 지진 때문에 뉴질랜드로 여행 오는 것을 불안해 하는 분들을 위한 글

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이 뉴질랜드 지진으로 인해 여행 계획을 하셨다가 망설이거나 불안해 하는 분들이 있어 현재 상황 및 대비책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현재 상황은? 별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질랜드 북섬 북쪽 부근에 위치한 오클랜드, 해밀턴, 로토루아 등 유명한 곳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대지진이 한번 났던 크라이스트처치도 별 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혼 관광지로 유명한 퀸스타운 등 남섬 남쪽에 위치한 지역도 이상 무. 여행을 하실 때 다만 아래의 지도에 빨갛게 표시한 지역만 운전을 안하시면 됩니다. 카이코우라 근처 길들이 좀 많이 박살(?)나 버리는 바람에 해안 따라서는 운행을 할 수 없으며 현재 아직까지도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최소 복구하려면..

[뉴질랜드 생활]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 겪는다 - 뉴질랜드 지진 7.5

월요일 출근을 위해 어제 11시 30분 쯤 잠자리에 들었고, 딱히 잠이 바로 오지 않아 그냥 누워있던 중 천천히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때가 갓 자정 넘긴 시간. "..어 지진이다"'..밖으로 나가야 하나' 자잘한 지진은 이 전에 몇 번 겪어봐서 (자잘한 작은 지진(이라고 해도 강도 5)은 1~2초면 끝난다) 침대에 누워서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5초가 넘어도 끝나질 않고 집이 계속 흔들리는 것이다. 심상 치가 않았다. "나가자" 잠옷 차림에 신발은 신지 않은 채로 흔들거리는 방과 거실을 지나 현관으로 향했다. 신발 신을 겨를이 없었다 - "열쇠", 집 문이 잠길 까봐 열쇠를 챙기려 하는데 계단에서 건물이 엄청나게 흔들렸다. 꽤 흔들려서 계단 난간을 잡고 2초 간 멈추길 기다렸다가 쏜살같이..

[뉴질랜드 북섬 여행] 통가리로 크로싱 (Tongariro Crossing)

안녕하세요? 10월 마지막 주 노동절(Labour day) 공휴일 포함 주말 동안 통가리로 크로싱 (Tongariro Crossing)에 다녀왔습니다. 통가리로는 뉴질랜드 북섬 가장 한 가운데에 위치 한 곳이며 통가리로 국립공원 이라 불립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에는 많은 짧고 긴 산행 코스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산행은 통가리로 크로싱(Tongariro Crossing) 이라 하여 당일치기로 산행을 할 수 있고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어 가장 유명한 산행이며,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입니다. 필자는 통가리로 노던 서킷(Tongariro Northern Circuit 이라고 하여 1박 2일로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글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 통가리로 크로싱 지도 - 통가리로 크로싱은 Mangatepo..

하프 마라톤 달리기

마라톤은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이건 꼭 해보고 죽어야지!' 하는 것 중에 단골로 나오는 것 중에 하나다. 그래서 필자도 언젠가는 마라톤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생일 이벤트'로 하프 마라톤을 하기로 결심하고 두 달 전에 미리 등록 완료. 풀 마라톤은 갑자기 운동 안 하다가 하면 병 날 것 같아서-_- 일단 하프에 도전하기로 했다. 하프 마라톤을 뛰기 전 10K가 넘는 거리를 연습한 건 세 번 정도 되었고 (연습 삼아 달린 10K 이벤트에서는 한 시간 정도로 기록이 나왔다) 15K를 넘는 거리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살짝 걱정이 된 상태라 그 전날 밤 잠을 많이 뒤척였다. 그 전날 등에 붙일 번호와 기록을 잴 것 등 물품을 받기 위해 등록 장소에 도착. 컨벤션 센터에 후원하거나 협찬..

뉴질랜드에서의 평범한 하루

1. 한국과 반대로 여기는 봄이라 한창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웰링턴은 온도 격차가 심하지 않아 요새는 온도는 웰링턴 기준 10도에서 17도 사이이다. 그야말로 액티비티 하기 딱 좋은 날씨.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선선하다. 날씨가 좋아서 집에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봤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 무섭게 자라고 있어서 화분이 더 필요하다 부엌 창틀에 나열해 놓은 찻잔들과 파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들 지형이 높은 곳에 있는 지라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전망은 좋다 2. 매니저와 상의해서 몇 주 전부터 주 4일 근무에 대한 적응과 함께 테스트 기간에 들어갔다. 4일 일하는 대신 다른 날에 두 시간 더 일하는 조건인데, 아직까지는 잘 진행되는 듯하다. 대신 회사 가는 4일은 딴청 안 부리고 거의 일에만 집..

더 바클리 마라톤 (The Barkley marathons) - 너의 젊음을 먹는 레이스

이제 불금에 밖에 나가는 건 귀찮아진 필자가 집 소파에 눌러 앉아 본 영화는 더 바클리 마라톤 (The Barkley Marathons 2015).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줘서 같이 본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나도 꽤 재미있게 봐서 추천도 하고 소개도 할 겸 감상평을 올려본다. 달리기를 할 때 대부분 초심자들은 10km 달리기부터 시작해서 하프 마라톤 (대략 21km), 그리고 풀 마라톤 (42.195km)이 있다. 여기서 좀 더 어드밴스드로 가자면 울트라 마라톤(Ultra Marathon) 이라고 해서 마라톤 보다 더 오래 달리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부터는 50km부터 시작해서 한 번에 100km, 그 이상을 달리는 코스도 있다. 필자가 감상한 더 바클리 마라톤은 이 울트라 마라톤에 해당 된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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