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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애10

[뉴질랜드 국제 연애] 너 질투 안하니? 연애의 묘미는 '밀당'이라고 누가 이야기 하지 않던가. 밀고 당기며, 누가 더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는지 안 하는지 재 보기도 하는 그런 것! 이미 결혼을 했지만서도.. (털썩) 결혼 전으로 돌아가 했던 연애들을 다시 곱씹어보며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연인 사이 간의 '질투'가 되겠다. 너 질투 안하니? 서양사람이라고 질투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한국인이 표현하는 질투감과 뉴질랜드에서 했던 연애에서 느끼는 질투감은 다른 듯 하다. 주위에서 보았던 한국에서의 평범한 연애를 보면 넌 내꺼, 난 니꺼라는 마치 영역 표시와 같은 확실한 독점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고백을 해야만 사귀는 것만 봐도 그렇다. 어릴 때 뭣도 모르고 사귄 한 살 많은 오빠와의 연애에서도 그 오빠는 넌 내 여자! 라는 것을.. 2018.08.06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7 - Save the date와 청첩장 만들기 결혼식 장소 베뉴와 포토그래퍼를 정하고 나서 그 다음으로 한 일은 청첩장 만들기.청첩장이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한 두달 전에 돌리는 청첩장 하나면 되지만, 여기서는 Save the date(세이브 더 데이트)와 Invitation(초대장) 두 개의 청첩장으로 나누어진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SAVE THE DATE (세이브 더 데이트) : "우리 이 날 결혼하니 시간 비워둬!" 라고 미리 날짜 공지하는 카드. 약혼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만드는 것. - INVITATION(초대장): 이 카드가 한국의 청첩장과 같은 개념. 한국은 한, 두달 전에 보낸다면 여기서는 결혼식 3,4달 전에 보내는 것. 약도, 날짜, 시간, 디테일 한 정보가 들어감. 세이브 더 데이트 카드는 단 두가지만 알리면 되는 - .. 2018.04.10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5 - 웨딩 드레스 고르기 결혼식에 딱 한번 밖에 못 입는 웨딩드레스.아무래도 신부들에게는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시간이 가장 설레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마치 누더기 옷을 입은 신데렐라가 하루만큼은 자신이 공주가 된 기분처럼,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입음으로써 생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모든 관심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기도 하다. 언제 또 이런 걸 입어보겠나! 한국과 해외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구매와 대여.한국은 대부분이 대여하고 반납하지만 여기서는 거의 99% 무조건 구매 각. 구매 가격은 좀 괜찮은 디자인이다 싶으면 $3000불은 거뜬히 넘어가며 =_= (한국 돈으로 대략 250만원 정도?) 좀 싸다 싶으면 $1500불 부터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 디자인을 감수해야.. 2018.03.23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4 - 웨딩 플래너 만들기 외국 영화들을 보면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이 있다. 웨딩플래너는 한 마디로 당신의 모~든 웨딩을 다 짜주고 계획해주는 사람. 한국에서는 웨딩홀이나 스드메?를 예약할 때 그런 비슷한 보조를 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웨딩 플래너라고 개인이 프리랜서처럼 혼자 다 하는 것은 정말 드문 케이스. 결혼 준비 하면서 왜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 지 절실히 알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 하나 다 체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 컨셉 부터 시작해서 (색깔이며 데코레이션), 브라이드 메이드(들러리)의 드레스. 신발, 악세서리, 결혼식 끝나고 셔틀버스 대절 예약, 헤어, 메이크업, 첫 댄스, 게스트 북,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고용, 결혼식 당일 스케쥴, 초대장 디자인, 누굴 초대해야 하고 각 테이블 .. 2018.03.11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2 - 예산 금액 (Budget) 잡기 결혼식을 위해 쓸 예산 금액을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금액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규모가 달라지고, 결혼 자체의 컨셉도 바뀌기 때문이다. 2017년 뉴질랜드 평균 결혼비용을 알아본 결과 $35,000불.(한국 돈 2천 7백만원) 이라고 하는데, 라디오에서 들은 금액은 $54,000이라고-_-도 한다. 결혼식 비용에 들어가는 것들은 주로 - 베뉴(Venue): 결혼하는 장소, 결혼식 장- 부페 및 술과 음료 - 신랑의 정장, 신부 드레스 및 꾸밈비- 웨딩 플래너 (고용하고 싶다면)- 신랑 신부의 들러리들 꾸밈비 (드레스, 신발 등)- 포토그래퍼 또는 비디오그래퍼- 꽃 장식 및 그 외 데코레이션- 웨딩 케잌- 주례사 하시는 분 (Celebrant)라 함- DJ 및 밴드 (음악 담당)- 초대장 및 땡큐 .. 2018.02.01
[뉴질랜드 국제 연애] 그렇게 된 우리 사이 뭐 결론만 말하자면 서양남자 P와 동양여자인 나는 약혼했다. (쑥스럽다) 한국의 대부분 결혼 순서?는 먼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나서 결혼을 확정하고 나서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도 많고, 결혼 직전까지 프로포즈를 미루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프로포즈를 YES하면 바로 약혼한 사이가 된다. 그래서 프로포즈가 성공하고 난 뒤 부모님들에게는 거의 통보식으로 "우리 약혼했어요~" 라고 알리는데 (선 프로포즈 후 통보) 한국에서 이렇게 했다면 부모님들은 노발대발 하시겠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그런 것이 없었다. 한국에 사시는 필자의 가족 같은 경우는 나이도 나이거니와, 니 알아서 해라 식의 자유주의적 (또는 방임주의적-_-;)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그다지 개의치 않아하셨다. 서양남자 P의 부모님 같은 경우는 필자.. 2018.01.04
[뉴질랜드 국제 연애] 해외 연애 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 데이트 신청 어리버리하게 생활하던 해외생활 1~2년 차 초년생 시절, 회사 사람이나 또는 어학원 친구, 친구의 친구에게 들었던"you want to catch up for a cup of coffee?"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뭐 가볍게 커피나 마실래? 인데, 필자는 순진하게 별 생각 없이 "구~래" 라고 대답한 적이 꽤 있었다. 이제는 능숙하게 생활하는 해외생활 전문가, 이제 와 뒤늦게 생각해보니... 그 모든 것들이 다 데이트!!!! 나는 그걸 그냥 덥석 문 것 =_= 한국은 "사귈래?" 라고 딱 못을 박아야 커플이 되는 반면에 해외에서는 그냥 능구렁이 같이 슥 ~ 있다보면 어느새 커플이 되어 있다. 아마 그것 때문에 한국은 사귀는 1일이 정확한 반면 해외에서는 언제부터 커플이 되었는지 꽤 불분명하다. 어떤 커플은 .. 2017.11.10
[뉴질랜드 국제 연애] 첫 만남과 그의 스코티쉬 악센트 서양 남자 P와 동양 여자인 나는 직장에서 만났다. (뭐 다들 그렇게 만나듯-_-) 당시 이직한 지 얼마 안되서 그나마 제일 좀 친했던 사람이 내 매니저였는데 그 사람이 떠나고 대체할 사람으로 나타난 사람이 바로 서양 남자 P. 전 매니저에 비해 인상이 그다지 호감형으로 보이지 않았다. 짧고 똥똥한 남자-_- (뚱뚱은 아니고) 수염도 있고 이마에 주름도 깊게 있어서 나는 P가 대략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이겠거니 싶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한번은 나에게 "유해버막앗톰돈챠?" "홧???" -_- "You have a mac at home don't you?" 우리집에 마크(mark)가 있냐고 물어본 줄 알았다. 다시 물어보니 나한테 맥(mac)이 있냐고 물어본 것이다. 우리는 애플 컴퓨터를 주로 .. 2017.10.22
[뉴질랜드 국제 연애] 그래서 돈 관리는 누가 해? 필자는 서양 남자 P와 같이 산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그냥 같이 사는 거고, 굳이 한 단어로 하자면 '동거'다. '동거' 라고 단어를 말 하면 한국에서는 "어머, 그거 결혼하고 해야하는 것 아니니?" "남자면 몰라도 여자가 동거하면 나중에 불 이익 당하는 거 아니니?" 등의 걱정과 우려의 말이 섞인다. (왜 여성만 불이익을 당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남자들에게 동거한 여자는 별로인 사람으로 인식이 되는 듯-_-) 뉴질랜드에서 동거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학을 다니는 왠만한 키위들은 부모님 집에 따로 나와 살기 때문에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방을 구해서 사는 것이 당연한 일. 어떻게 보면 플랫(Flat) 생활을 하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 2017.09.06
[뉴질랜드 국제 연애] 음식, 언어 장벽만큼 높은 같이 일을 다니는 회사의 T는 나와 처지가 꽤 비슷한데, 작은 체구에 아시안 (중국인)이고, 20대에 뉴질랜드에 온 것, 그리고 키위 남자(백인 키위)와 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결혼을 한 지 5년 쯤 되는데, 한번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남편은 정말 불만인 게 중국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거야" 라고 토로를 했다. T의 남편은 전형적인 키위인데, 결혼식이나 행사가 있어 중국에 갔다 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되서 돌아 온단다. 왜냐하면 입에 맞는 음식이 없어서 잘 안 먹고 굶거나 아니면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가서 끼니를 때운 다는 것. 평소 뉴질랜드에 있을 때도 저녁에 T가 중국 요리가 땡기면 혼자서 해 먹고 남편은 따로 먹는다고 -_- 근데 그게 일주일에 여러 번. 서양 남자와 같이 한 집에 살다 ..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