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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라이프/이민생활

[뉴질랜드 생활] 한국보다 열악한 뉴질랜드 집의 난방시스템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방에서 오글오글 떠는 와중에 갑자기 뉴질랜드 난방시스템에 글을 쓰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 났네요.(추워서 침대에 있음) 오늘은 뉴질랜드 집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집 종류에 대한 영어 단어 정리를 하자면 


- 하우스 (House) :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하우스 단어가 가지고 있는 그림의 집은 밑에 있는 집인데요. 말 그대로 정원 좀 있고 주차 할 수 있는 그런 집을 대체로 하우스라 부릅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 집에 가자 "Let's go to my house" 라던지, "My house is..(우리 집은)" 뭐 이러면 사람들은 왼쪽에 있는 사진 처럼 정원 있고 그런 집으로 가는 것으로 오해 할수 있다는... my place 라던지 my home 을 보통 주로 우리가 표현하는 '우리 집' 개념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얘는 하우스얘는 타운하우스


- 아파트 (Apartment) :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살고 있는 집들이 아파트들인 경우가 많지요.


- 타운 하우스 (Townhouse) : 타운하우스는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한 모양의 집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타운하우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아파트는 아니고 그렇다고 하우스도 아닌 빌라 형식의 집을 빌라라고 하는데 여기는 좀 다르게 부르더군요.


- 펜션 (Pension) : 한국에서 대성리(오랫만에 쓰는 단어)라던지 강원도로 친구들끼리 놀러가면 숙소를 예약하는데 주로 펜션이라고 단어를 쓰는데 여기서는 펜션의 단어는 퇴직하고 나이가 든 분들에게 집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을 펜션이라고 합니다. 


- 유닛 (Unit) : 하우스인데, 만약 하우스가 1,2층이 있고 1층과 2층의 주인이 다르다면 한 층을 유닛(Unit)이라고 부릅니다. 하우스 유닛이지요.


- 스튜디오 (Studio) : 한국말로 간단하게 원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방이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키친과 잠자는 곳이 분리 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흠)




1. 아파트든 하우스든 난방 시설이 기본적으로 없다는 건 다 아시쥬?


친절하게 옵션으로 방안에 설치 된 히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우스나 아파트를 렌트할 때 난방시설이 설치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아실 것입니다. 뉴질랜드 많은 집들은 나이가 꽤 된 집들이 많아서 난방시설이 없고, 집 자체가 추울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처럼 바닥에 단열하고 물 온도 조절 되는 시스템 - 보일러가 없으며 (진짜 비싼 집들은 있을지도, 가보질 않아서) 각 집 마다 뜨거운 물을 위한 물탱크가 커다랗게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 그래서 외국집들은 다 카펫이 깔려 있구나" 하고 머리를 탁 치실지도 모릅니다. 네, 여기엔 보일러가 없어요 ㅜ 카펫 안 깔려 있음 춥습니다..


우왕 개추웡




2. 추위 잘 타신다면 반드시 아파트 > 하우스


저는 두 타입 집에서 다 살아봤는데 확실히 아파트가 살기 따뜻했습니다. 대부분 시티 내에 있어서 건물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더 따뜻했고 (히터가 필요 없었음), 하우스는 땅에서 바로 올라오는 차가운 기운을 다 받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했듯 오래된 경우가 많아서 훨씬 추웠습니다. (방 안인데 입김이 났었음) 



3. 히터, 전기장판을 사거나, 물통(Water bottle)을 사거나 아님 옷을 껴입거나


그래서 해결책은 주로 히터나 싼 전기장판을 사는데요. 이것들은 쓰기는 좋지만 여기는 전기세가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만약 전기세폭탄을 맞았다면 다른 방법으로 물통을 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주로 히터나 전기장판보다는 핫물통(?) 을 많이 쓰는데요.




요것이 핫 워터 보틀 (Hot water bottle)



끓은 물을 이 물통에 넣어서 닫아두면 손난로처럼 오랫동안 따뜻하게 몇시간 지속이 되는데요. 의외로 지속력이 오래가서 저녁 10시쯤에 끓은 물을 넣어두면 그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입니다. (최소 4시간 지속되는 듯) 그래서 저는 전기장판보다는 이 물통을 사용합니다. 물론 이 물통을 가지고 있어도 한국처럼 한 겨울에 반팔입으면 당연히 춥습니다. ㅎㅎㅎ 긴 팔, 긴 바지 파자마 등으로 추위를 보안해야 합니다.


남반구이기 때문에 6월부터 벌써 겨울 시즌이 시작 되었는데요, 그래도 한 해 한 해가 지나면서 이 놈의 추위도 그나마 좀 적응이 되어 가긴 하지만 그래도 추운 건 매한가지네요. (제일 두려운 것은 침대를 나서서 화장실에 갈 때-_-) 추워서 이렇게 글이라도 한탄을....ㅜ


혹시라도 집을 구하거나 방을 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