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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뉴질랜드 페미니즘에 대한 주한 뉴질랜드 대사의 생각 (기사 펌)

뉴질랜드 외국인 2018. 12. 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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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인터넷 서핑 중 뉴질랜드에 대한 좋은 기사가 하나 나와서 공유하고자 소개 해 드립니다. 

제 블로그 중에 제일 핫?한 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뉴질랜드 페미니즘에 대한 글입니다. - 글 보러가기 


한국도 그렇지만 요새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여러가지 활동이나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민감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뉴질랜드가 한국 내에서는 페미니즘의 나라라고 오해 아닌 오해?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에 대해 실제 뉴질랜드 사람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이 기사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퍼왔습니다.




Philip Turner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의 가짜뉴스 거르기 - 글 보러가기 


뉴스 중에 제일 핫한 질문 세 개를 공유합니다.



1 - 한국에서 뉴질랜드가 다시금 화제가 된 건 페미니즘 때문이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한때 ‘뉴질랜드 남자는 애완동물만도 못하더라’는 이야기가 퍼졌는데. 뉴질랜드 남성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크레이지’한 생각이다. 절대 아니다. 우리는 뉴질랜드의 인권 감수성에 대해 자랑스러워한다. 남성이 여성과의 싸움에서 진다는 생각은 정말 잘못된 거다. 페미니즘이 추구하는 건 기회의 평등이다. 남성을 끌어내리는 게 아니라, 여성을 비롯한 모든 약자를 끌어올리려는 거다. 남성이 지금껏 누렸던 것과 같은 기회를 여성이나 장애인, 소수민족, 성소수자 등도 누릴 수 있다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2 - ‘페미니즘에 지친 뉴질랜드 남성들이 자국을 탈출한다’는 루머도 퍼졌다. 사실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우선 그런 걸 뒷받침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을 거다. 반대로,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오고 있다. 한국에 이런 루머도 돌더라. 뉴질랜드에서 이혼을 하면 여성이 무조건 양육권을 가지고 남성은 양육비를 대야 한다는 것.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누가 돈을 더 많이 버느냐에 따라 재산이 나뉜다.”



3 - 인권문제에 있어 이렇게 진보적인 나라가 되기까지 과정이 험난했을 것 같다.


“물론 뉴질랜드에서도 저항이 있었다. 소수민족이나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싸웠다. 나는 올해 내 파트너와 결혼했는데, 뉴질랜드에선 최근(1997년)까지도 동성결혼이 불법이었다. 이런 변화가 옳고 그르냐를 따질 때 좋은 기준이 되는 건, 사람들이 이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 하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어떠하든, 많은 이들이 뉴질랜드에 와서 살고 싶어 한다. 이게 팩트다.”





사이다 먹은 것 마냥 속이 확 뚤리는 주한 대사관의 인터뷰였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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