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남섬

[뉴질랜드 남섬 여행] 최남단 도시 인버카길(Invercargill) 시내 한 바퀴

뉴질랜드 외국인 2020. 8. 27. 12:10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여행에 관련된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클랜드(Auckland)는 여행을 못하지만,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해서 아주 오랫만에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인버카길(Invercargill)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남반구 최남단 도시 중의 하나 인버카길(Invercargill)

 

인버카길은 뉴질랜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이며, 지구 남반구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인버카길 인구는 약 6만명 정도이며, 스튜어트 섬(Stewart Island)에 가기 위한 관문으로 이 지역을 많이 방문합니다. 인버카길을 가보지 않은 뉴질랜드 현지인들도 꽤 많을 정도로 관광 루트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갈 마음을 먹지 않으면 가지 않는 도시입니다.

 

인버카길의 위치 (빨간 핀)

 

저도 10년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인버카길에서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내 한바퀴 역사적으로 오래 된 건물을 보기 위한 루트로 코스를 정했습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으며 아래에 코스를 확인하세요.

 

 

 

1. 기병 기념비 (Troopers memorial)

 

인버카길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첫번째로 마주치는 기병 기념비입니다. 유럽권이나 영국에서는 이런 오래된 스타일의 기념비를 많이 볼 수 있으나, 뉴질랜드에서는 희귀하기에 한 눈에 들어오는 건축 스타일입니다. 그 뒤에 코너스톤이라는 빌딩도 꽤 오래되어 유럽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세인트 마리 바실리카 (St Mary's Basilica) 

 

돔(Dome) 스타일의 지붕을 가지고 있는 카톨릭 교회입니다. 위의 지붕이 동그란 양식은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뉴질랜드는 그렇지 않은데요. 카톨릭 교회의 영향으로 이런 스타일로 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905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며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3. 오테푸니 강가 공원 (Otepuni park)

마오리 이름을 딴 오테푸니 공원에 자전거나 개를 산책시키기 좋은 거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버카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길이 정말 뻥뻥 직선으로 잘 뚫려있고 평지 입니다. 평지면 다리가 아픈 어르신들도, 걷기 싫은 사람들도 수월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운동 레벨입니다. 제가 사는 웰링턴은 전부 다 언덕이라... 게다가 날씨도 좋았네요.

 

 

4. 수도 타워 (Water Tower)

물 타워.. 라고 하기엔 그렇고, 물을 저장하는 수도 타워를 시내 한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벽돌로 1889년에 지어진 이 타워는 멀리서 봐도 분간이 될 정도로 랜드마크인데요. 예전에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지진으로 인한 안전 문제로 인해 관광 출입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 물타워야

 

5. 여왕 공원 (Queens park)

 

시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여왕 공원.

워낙에 보타닉 가든을 너무 많이 봐서 (일터가 보타닉 가든 근처라..) 그다지 기대 안하고 간 이 여왕 공원이 의외로 너무 잘 관리되어 있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곳곳에 로즈가든, 호수, 갤러리 등 여름에 피크닉하거나 가족끼리 놀러오기 좋아보였습니다. 웨딩 사진 각의 장소라고 생각하고 둘러 보았네요. 

 

 

 

6. 세인트 폴 교회와 전쟁 기념비

 

여왕 공원에서 서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세계 1,2차 대전에 참가한 고인의 이름이 적혀져 있는 기념비가 있습니다. 인버카길에 영국인들, 특히 스코트랜드 이주자들이 많아서 고인들의 성(Surname) 중에 Mc으로 시작하는 성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길을 건너면 1874년에 지어진 교회를 볼 수 있습니다.

 

 

 

인버카길에 한번도 오지 못한 분들에게 온라인으로나마 좋은 여행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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