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일주일 남은 뉴질랜드 2020년 총선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선거제도에 대한 간단한 기본정보
한국은 총선이 4년마다 이루어지는데, 뉴질랜드 총선은 3년마다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미국처럼 대통령을 직접 뽑는 것이 아닌, 당(Party)을 투표하여 투표로 이긴 당의 대표가 총리(Prime minister)가 되어 정부를 이끌어 나갑니다. 뉴질랜드는 연영방 국가이기 때문에 의회제도 및 투표방식을 영국과 같은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저번 총선에 관련된 글과 정보
투표 당일 외 미리 투표 가능
한국도 젊은 층 투표 참여율이 낮아 여러가지를 고심하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뉴질랜드도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0월 17일 당일 투표일 외에 2주 전부터 사전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비디오는 투표를 장려하기 위한 비디오입니다.
하지만 뭘 알아야 투표를 하든가 말든가 하지!
투표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잘 투표하지 않는 젊은 계층의 고심은 각 당들이 어떤 정책을 내는지 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점 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olicy.nz 웹사이트에서는 각 당들이 각 토픽에 대해 어떤 방향을 낼 것인지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픽과 함께 쉽게 각 당의 정책 및 어떤 의원 후보들이 나오는지, 어떤 당들이 있는지 정보를 담아놓은 좋은 웹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이 정책들 중에 자신과 가까운 정당을 보고 투표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도 다음 총선 때 이렇게 각 당이 밀고 있는 정책을 보기 좋게 정렬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policy.nz/topic/health#Mental%20health
총선과 함께 하는 국민투표 (Referendums)
총리와 각 구의 의원을 뽑는 이번 총 선거 목적외에도 국민들에게 2가지를 묻는 국민투표(Referendums)가 이루어집니다.
첫번째는 대마초에 대한 합법화, 그리고 존엄사에 대한 합법화 입니다. 대마초에 대한 합법화는 정책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투표수가 50%를 넘으면 이 정책을 의회에서 회의할 것입니다. 존엄사에 대한 것은 이미 정책이 나왔고 의회에서 찬성하였으며, 50% 이상 국민투표에 찬성이 되면 12개월 이후 이 정책이 실시될 것입니다.
이 두 문제를 실제 정부에서 고려하고 정책을 낸다는 것이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은데요, 아직까지 이런 문제에 대해 한국사회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민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투표를 어떻게 하는지 각 나라 언어로 제공되어 있다는 것이 한국 총선과 또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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