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2

<나는 뉴질랜드에서 일한다> 책을 출판 후 내가 얻은 것

출판사에서 출판 제안을 받은 것은 2018년 4월 쯤이었다. 그 당시에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책을 번역하고 있었고 (아직도 출판이 안 된거보니 아예 책으로 출판을 안 할 모양인가 봄), 번역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출판 제안을 받았을 당시 허니문으로 피지(Fiji)에 있었는데, 그때도 책 번역을 하고 있었다 (휴양지는 나랑 안 맞나 봄). 정식으로 책을 시작한 건, 번역이 끝나고 그 다음 달인 5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6개월이 걸렸다. 12월 중반까지 탈고 작업 (스펠링 체크, 원고 확인, 커버 디자인 확인 등)이 있었고 올해 1월 중반에 책이 출판 되었다. (정식 출판은 2019년 1월 31일) 요약하자면, 2018년 4월 초 제안 > 5월 초 시작 > 10월 말 완료 > 11월, 12월 탈고..

2019년 8월, 9월 일기

깜빡하고 8월 일기를 작성하지 못해서 2달 몰아서 쓴다. 1. 일은 그럭저럭 소화 중. 마음에 여유가 조금 생겼다. 2.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았다. 8-5pm 일 외에 글을 쓴다거나 사진 촬영, 자기 개발 등 곁다리가 여러 개. 하지만 내가 하는 기술의 비슷한 경력자에 비해 나의 실력이 뒤쳐지는 것 같아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포토그래피와 칼럼을 접는 걸로 결정. 3. 생존과 경쟁은 다르다. 나는 생존에는 강하지만 경쟁에서는 강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파악하게 되었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나는 경쟁에 뒤쳐진다. 4. 요새 어린 시절에 대한 생각을 하곤 한다. 어린시절에 겪었던 경험이나 느낌들이 그 사람 인격형성에 얼마나 중요하게 적용 되는지 더 실감하곤 한다. 5.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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