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것/월간 다이어리

2019년 8월, 9월 일기

뉴질랜드 외국인 2019. 9. 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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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8월 일기를 작성하지 못해서 2달 몰아서 쓴다.

 

 

1. 일은 그럭저럭 소화 중. 마음에 여유가 조금 생겼다. 

 

2.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았다. 8-5pm 일 외에 글을 쓴다거나 사진 촬영, 자기 개발 등 곁다리가 여러 개. 하지만 내가 하는 기술의 비슷한 경력자에 비해 나의 실력이 뒤쳐지는 것 같아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포토그래피와 칼럼을 접는 걸로 결정. 

 

3. 생존과 경쟁은 다르다. 나는 생존에는 강하지만 경쟁에서는 강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파악하게 되었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나는 경쟁에 뒤쳐진다.

 

4. 요새 어린 시절에 대한 생각을 하곤 한다.

어린시절에 겪었던 경험이나 느낌들이 그 사람 인격형성에 얼마나 중요하게 적용 되는지 더 실감하곤 한다.

 

5. 이번을 계기로 나 자신을 더 돌봐야 하는 마음을 배웠다. 20대에는 열정 뿜뿜이라 나 자신을 스스로 혹사 시켰지만 이제는 그렇게 했다가는 몸이 곧바로 피로감을 느낀다. 그래서 요즘은 내 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일이 끝난 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주일에 최소 3번 운동만 하고 있다.

 

6. 30대 후반부터는 지속가능한 일을 설계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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