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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여행] 와나카(Wanaka) 파이 가게 '더 베이커리'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오늘은 오랫만에! 남섬 맛집 소개합니다. 'Doughbin(도우빈)'이라고도 불리고 '더 베이커리(The bakery)' 로 불리기도 하는 파이(Pie)를 파는 베이커리인데요.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서양남자 P가 아침 일찍 나가서 사 먹은 이 파이 집. 창문에 파이로 받은 상? 어워드를 보니 어지간히 맛있는 파이집인가 봅니다. 사진에 작아서 보이지 않지만, 2014년부터 탑10 을 자랑하는 파이들에 대한 어워드가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총 4개의 파이가 상을 받았네요.스테이크 파이, 스테이크&치즈 파이, 치킨&릭&어니언 파이, 민스&치즈파이...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대부분 좋은 평이 적혀 있었는데요. 먹으러 들어갑니다. 일반 다른 베이커리 가게처럼 안에..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6 - 포토그래퍼, 비디오 그래퍼 찾기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누군가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 하나를 꼽으라고 묻는다면 첫째도 '사진' 둘째도 '사진' 셋째도 '사진' 이라고 할 만큼 나에게 사진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아무래도 내가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 아니고, 포토그래퍼인 사람들을 주위에 꽤 많이 봐 온데다가, 필자가 사진에 대한 하이-스탠다드가 엄청 높았기 때문이다-_- 다들 그러지 않는가, 남는 건 결국 사진이라고..... 그래서 쓸데없는데 돈을 잘 안쓰는 내가, 얼마가 들든 사진에 대한 돈은 크게 아끼지 말자로 서양남자 P에 밀어 부치다시피 해서 동의를 얻었다. 몇가지 한국과 다른 점을 설명하자면, 해외는 결혼식 전에 하는 스튜디오 촬영이 없다. 한국은 결혼식 전에 촬영하는 스튜디오 촬영이 있고 그 사진으로 청첩장을 만드는 게 수순인데, ..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5 - 웨딩 드레스 고르기

결혼식에 딱 한번 밖에 못 입는 웨딩드레스.아무래도 신부들에게는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시간이 가장 설레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마치 누더기 옷을 입은 신데렐라가 하루만큼은 자신이 공주가 된 기분처럼,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입음으로써 생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모든 관심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기도 하다. 언제 또 이런 걸 입어보겠나! 한국과 해외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구매와 대여.한국은 대부분이 대여하고 반납하지만 여기서는 거의 99% 무조건 구매 각. 구매 가격은 좀 괜찮은 디자인이다 싶으면 $3000불은 거뜬히 넘어가며 =_= (한국 돈으로 대략 250만원 정도?) 좀 싸다 싶으면 $1500불 부터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 디자인을 감수해야..

[뉴질랜드 남섬 여행] 트위젤(Twizel) 연어 양식장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남섬 트위젤(Twizel) 연어 농장을 소개합니다. 트위젤은 남섬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3시간 반, 퀸스타운에서는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을 오고 가며 여행하는 길목, 트위젤 바로 길 옆에 연어 양식장이 있어 지나가다가 들리기에 좋은 곳입니다. 길도 딱 하나라 헤맬 일도 없이 딱 바로 보이는 지점에 있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http://www.highcountrysalmon.co.nz/ 트위젤에 있는 연어 농장의 정확한 이름은 하이 컨추리 살몬. 연어를 공짜로 밥 줄 수 있다고 홍보하네요. 받은 한 움큼의 먹이를 연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필자가 갔던 날..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4 - 웨딩 플래너 만들기

외국 영화들을 보면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이 있다. 웨딩플래너는 한 마디로 당신의 모~든 웨딩을 다 짜주고 계획해주는 사람. 한국에서는 웨딩홀이나 스드메?를 예약할 때 그런 비슷한 보조를 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웨딩 플래너라고 개인이 프리랜서처럼 혼자 다 하는 것은 정말 드문 케이스. 결혼 준비 하면서 왜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 지 절실히 알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 하나 다 체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 컨셉 부터 시작해서 (색깔이며 데코레이션), 브라이드 메이드(들러리)의 드레스. 신발, 악세서리, 결혼식 끝나고 셔틀버스 대절 예약, 헤어, 메이크업, 첫 댄스, 게스트 북,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고용, 결혼식 당일 스케쥴, 초대장 디자인, 누굴 초대해야 하고 각 테이블 ..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3 - 베뉴(Venue) 정하기

자 지역을 정했겠다 (전 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라를 정하는 게 제일 큰 고민이였다). - 전 편 보러가기 이제 베뉴(Venue), 즉 예식장을 보는 일이 두번째 일이였다. (예식장을 여기서는 베뉴라고 부른다) 예식장을 맨 먼저 정해야 청첩장도 찍고, 몇 명 초대할 수 있는 지 대략 감도 오고, 돈도 얼마나 나갈지 예상 금액도 그려지고 그러는 법.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웨딩만 하는 웨딩홀은 많이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 1 - 성당이나 교회 2 - 와이너리 (포도 농장이 같이 낀 와인 농장) 3 - 개인이 운영하는 사유지 (뭐 집 치고는 좀 괜찮고 숙박 제공하는 그런 종류)4 - 공공장소 (커뮤니티 홀)나 스포츠 클럽 5 - 시청6 - 한국의 웨딩홀과 비슷한 개..

2018년 2월 근황 - 찍스 나한테 찍힘, 친구의 글, 바빴던 2월

1 - 그야말로 한 달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제일 짧은 2월이 결혼준비 + 결혼 + 효도 여행 + 리커버리로 모든 것이 다 설명 될 정도로 그렇게 2월을 보냈다. 결혼의 후유증으로 방전되어서 아직까지 충전이 잘 안되는 중. 아, 네 제가 이번에 결혼을 했습니다. (쑥스)스몰웨딩 (feat. 버짓웨딩) 하느라 몸이 녹초가 되어 막상 당일 날 결혼식 와중에 멍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천천히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 그리고 바로 결혼 끝나고 그 이튿 날 가족 여행(이라고 하고 효도 관광)으로 뉴질랜드 남섬 여행.서양남자 P는 운전기사, 나는 통역사 겸 가이드 겸 보호자 -_- 잠을 자도 가족들 신경 쓰느라 들 떠서 긴장상태 유지. 가족들 보내고 이틀 간을 쉬는데 쉬어도 잘 안 쉬어짐 ㅜ 3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실키 오크 초콜렛 샵 + 루스터 맥주 양조장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 근처에 있는 초콜렛을 직접 만드는 샵과 맥주 양조를 직접하는 맥주집에 다녀왔습니다. 초콜렛 샵 이름은 실키 오크 초콜렛(Silky Oat Chocolate)이며 위치는 네이피어(Napier)와 헤이스팅스(Hastings) 사이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참조 초콜렛 샵에는 초콜렛을 파는 곳 + 박물관 + 기념품 샵 + 카페까지 한 곳에 있어서 필자가 갔을 당시 크루즈를 타고 온 미국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더니든에 있는 캐드버리 초콜렛 공장과 비교하면 아주 소규모였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초콜렛 구매를! 구매 한 초콜렛. 갔을 당시에 아침도 안 먹고 이른 점심에 도착해서 카페에서 모카 커피와 음식을 시켰습니다. 초콜렛 샵이니 모..

[뉴질랜드 북섬 여행]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버드우즈 카페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뉴질랜드 북섬 헤이스팅스(Hastings) 근처에 있는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갤러리 겸 카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버드우즈는 헤이브락 노스 센터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장소에 있습니다. 아래 구글 지도 참조 1894년에 지어진 교회를 2005년에 카페 겸 갤러리로 새롭게 만들었으며, 카페 뿐만이 아닌 야외 갤러리, 바로 옆에 생과일 아이스크림 가게와 스윗샵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에 상관없이 들릴 수 있는 곳이며 티(Tea)를 좋아하시면 꼭 들리셔야 할 곳입니다. 오픈 시간은 10시부터 5시, 겨울에는 4시까지 하는데 필자는 거의 오픈 시간에 맞게 갔기 때문에 점심 메뉴는 먹을 수 없었고 대신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

[뉴질랜드 북섬 여행] 혹스베이 와이너리 투어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혹스베이 와이너리 투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혹스베이(Hawke's bay)는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지역입니다. 네이피어(Napier)와 헤이스팅스(Hastings)가 있는 도시가 있는 도 (경기도, 충청도 처럼) 개념의 지역입니다. (혹스베이도??) 아래 지도 참조 혹스베이는 오클랜드에서 5시간 정도, 웰링턴에서 4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건조하고 날씨가 좋아서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에 30곳 이상이 넘는 와이너리들이 있는데 필자는 4군데를 다녀왔습니다. 1) 테 마타 (Te Mata) 와이너리 (https://www.temata.co.nz/age-gate) 테 마타 언덕 이름을 따서 지은 와이너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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