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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맛집] 외국인 데려가도 괜찮은 오클랜드 한식 레스토랑 두 곳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이번 주말에 오클랜드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친구와 함께 다녀 온 한국 레스토랑이 인상적이여서 글을 씁니다.한국 음식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키위들에게 또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할 때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고민 한 적이 있을텐데요. 이번 글은 외국인들을 데리고 가면 좋을 듯한 오클랜드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두 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한식 (Hansik) http://www.hansik.co.nz/ 빅토리아 공원 근처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 한식. 한식을 영어로 그대로 적은 이름을 레스토랑 명으로 사용했습니다. 브릭(brick) 벽으로 지어진 오래 된 느낌이 나면서도 멋들어진 곳에 이 한식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도착하자마자..

한국 책 해외배송 - Yes24와 교보문고 해외배송 가격

해외에 살면서 아쉬운 것 중 하나는 한글로 적힌 책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지 않지만 가끔씩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때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 물론 영어로 적힌 책을 읽을 수 있지만, 한글로 적힌 문장을 읽을 때와 받아들이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영어 책을 읽다가 한글 책을 읽으면 마치 스펀지처럼 내용이 쫙 흡수가 되면서 금방 이해된다. 그런 느낌 때문에 더 한글 책을 찾는달까? 내가 좋아하는 웹툰이 있는데 바로 어쿠스틱 난다. 이 작가분께서 에세이 집을 내셨다길래 궁금해서 난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해외로 책을 주문하기로 결심. 찾아보니 Yes24와 교보문고에서 해외배송이 가능했다. 일단 Yes24 아이디가 있어서 책을 한권 담고 결제를 하는데 버그인지 뭔지, 해외배송..

2018년 5월 일기 - 나는 과연 뉴질랜드 사람인가? 노화의 진행?

1. 결혼은 나에게 여러가지 영향들을 끼쳤는데 (남편이 생겨서 더 이상 잘 생긴 남자들을 못 만나던지-_-, 결혼식 때 돈을 많이 써서 따로 저금한 돈이 바닥이 났다던지) 그 중에 가장 좋은 영향을 꼽으라면 바로 운동일 것이다. 결혼 전, 다들 결혼식을 위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데 나는 먹는 양과 식단은 딱딱 맞추기 어려워서, 대신 결혼하기 6개월 전부터 헬스장에 나가 운동을 시작했었다. 그 전에 운동을 하긴 했지만 건성건성 이였고, 두 세달 열심히 나가다가 말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결혼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싫어도 계속 나가던 것이 이제는 조금 몸에 베어 결혼 후에도 일주일에 최소 2번은 가고 있다. 그건 그렇고, 내가 말하려는 것은.. 초반 운동을 하고 나서는 몸에 막 에너지가 나는 것 같고 그랬는데, 요..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9 - 혼인 신고와 주례자 구하기

이번 글에서는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 중의 한 명, 바로 주례자에 대한 이야기와 혼인 신고 절차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한국은 결혼식을 하고 난 후 혼인 신고를 자신이 사는 주소지의 동사무소에 가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이다. 결혼식 전이나 후나 언제까지 혼인신고를 해야 하는지 상관이 없고, 결혼식을 생략하고 그냥 바로 동사무소에서 혼인신고만 해도 법적에 대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것에 비하면 뉴질랜드에서의 결혼식은 조금 다르다. 뉴질랜드에서 결혼 하기로 했으면 두 가지 방법으로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다. 첫째, 레지스트리 사무실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간단하게 밟는 절차.둘째, 법적 대리인을 통한 외부에서 결혼하는 절차. 가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혼인 신고에 대한 폼을 작성하고 난 후 등..

[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2018 아이언맨(Ironman)

좀 지나간 이벤트의 글을 쓰고자 합니다.지난 3월 3일, 매년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Taupo)에서 열리는 아이언맨(Ironman) 이벤트에 처음으로 관람했는데요. 아이언맨은 영화 제목.... 이기도 하지만 철인3종경기 중에 한 종류입니다. 올림픽에서 하는 철인3종 경기는 1.5km의 수영, 40km의 자전거, 10km의 달리기라면, 이 아이언맨은 3.86km 수영, 180km의 자전거, 42.2km 마라톤을 하루만에 달리는 경기입니다. 마라톤 하나만 하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수영을 빼고는 거의 4배 수준으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하루 안에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아침 일찍 동 트기 전부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하는 매년 하는 큰 행사입니다. 동 트기 전에 준비 하는 사람들..

[뉴질랜드 이민] 2인 가족 뉴질랜드 생활 비용

안녕하세요?예전에 뉴질랜드 생활 비용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글 보러가기그 당시에는 제가 1인을 기준으로,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감안하여 작성 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나아가서, 커플 2인 가족의 생활 비용, 그리고 저번 글과는 다른 소비 비용 패턴을 추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월세 2인 커플은 왠만하면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들과 생활하는 플랫(Flat)은 아무리 편해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어서요. 커플이 살고자 하는 저렴한 유닛(Unit) 형태의 집 또는 아파트를 알아보실 것 입니다. 2018년 기준, 아파트 렌트 비용은 집 수요가 모자라서 가격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좀 괜찮다 싶은 아파트 방 하나 스..

[뉴질랜드 회사 생활] 떠나는 직원과 떠나보내는 직원의 아름다움

정말 오랫만에 뉴질랜드 회사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며칠 전에 같이 일하던 여직원 중에 한 명이 이직하면서 퇴직에 대한 문화를 쓰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일의 특성 상 동일 직업군을 찾기 어렵기도 하고, 일도 스트레스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라 대부분 직원들이 꽤 오래 일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이직한 친구, N도 마케팅으로 10년 넘게 일을 하다가 이번에 이직을 선택, 마지막 날 짧게 작별 인사 겸 간단한 티 타임을 가졌습니다. N과 가까이 일했던 사람들 포함, 다른 부서의 사람들까지 죄다 나와서 작별 인사를 들었는데요. 헤어질 때도 웃으며 보내주는 키위 회사 퇴직을 하는 모습은 참 다양합니다. 이직하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경우 아무런 것도 준비하지 않고 소리 없이 가기도..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8 - 게스트 리스트와 자리 배치

"누구는 초대 하고 누구는 초대 안한다고? 그게 말이 돼?" 해외 결혼식과 한국 결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 이 부분일 것이다.바로 초대한 사람만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초대장을 거의 뿌리다시피 해서 회사 사람들한테 나눠줘야 하고, 친척, 가족, 부모님의 친구, 초대장 하나를 가지고 여러명이 오는 등, 신랑, 신부가 안면도 모르는 사람들이 오는 경우가 다수다. 하지만 뉴질랜드 내 대부분의 결혼식 경우 초대 받은 사람만 결혼식에 올 수 있게 된다. 서양남자 P와 나는 가족이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보니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많이 없었고, 많아봐야 70명 정도로 예상하고 게스트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게스트, 누구를 부를까? 저번 글에서 청첩장에 대해 작성했는데, 이 invitatio..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마감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뜬금없이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누어드립니다. 예전에 회사분 몇명 나누어 준 것 말고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초대장이 좀 남았네요. 비밀 댓글로 이메일 / 하시려는 목적과 글의 컨셉 부탁합니다 좀 조사해 보니 스팸 및 광고성 목적으로 초대장을 받으시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메일 외에 다른 정보를 요청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 저는 주로 해외에 계셔서 저와 비슷한 글을 올리시려는 분들을 우선 순위로 하며, 특히 뉴질랜드에 계시다면 더욱 우선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 계시지 않더라도 좋은 활동해 주실만한 분들에게도 당연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티스토리 내에 친구를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네요. :-)

개인적인 것 2018.04.17

[뉴질랜드 남섬 여행] 퀸스타운 증기 배 언슬로우(Earnslaw)와 농장 투어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관광지로 손꼽히는 퀸스타운(Queenstown)에서 즐길 수 있는 증기 배 언슬로우(Earnslaw)와 월터 픽(Walter Peak) 농장체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퀸스타운은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마을로, 뉴질랜드 하면 제일 많이 관광지로 떠오르는 지역입니다. 퀸스타운 와카티푸(Wakatipu)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중, 저는 오래된 증기 배 언슬로우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도는 체험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배가 바로 제가 탄 증기 배 - 이름은 언슬로우(Earnslaw) 무려 1912년에 만들어진, 거의 뭐 일본 강점기때 만들어진.-_-.. 100년이 넘은 배입니다. 언슬로우를 타려면 미리 티켓을 예약해야 하는데요 - 티켓 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