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육아일기

[뉴질랜드 육아] 아기, 드디어 돌! 12개월 차 (+385)

뉴질랜드 외국인 2025. 11.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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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드디어 돌이 되었다. 

돌잔치를 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한번 있을 일인데 지인들을 불러서 간단하게(?) 했다.

아기 한복이나 돌에 필요한 용품들은 어차피 한번 쓰니 빌리기로 하고 (빌린 곳 링크), 케잌이랑 컵케잌을 주문제작하고 헬륨이 들어간 풍선도 20개 주문했다. 초대한 사람들에게는 선물 필요 없고 나눠 먹을 음식만 가져오라고 했다. (하지만 몇몇은 가지고 옴) 애들이 많이 오니까 음식도 좀 더 아기/애들 위주로 순한 것들?을 더 준비했다.

 

이렇게 준비 함

 

아기가 1년동안 사고없이 잘 자라준 것에 너무 고맙고 뿌듯하다.

 

 

12개월 우리 아기 발달 상황은...

 

- 12개월 2주 정도 되어서 이제 무릎을 세우고 제대로 된 기어가기를 한다. 저번달에 레퍼런스를 받고 이번 달에 물리치료사를 만났는데, 30분 정도 발달상황을 물어보고는 아기가 그저 천천히 자기 페이스대로 자라는 거니 너무 걱정말라고. 11개월 되었을 때 아이가 기어가지 않는 거에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안 서고 안 걸어도 기다려주면 된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된다.

- 잠은 아직 두번 잔다. 아침 잠 길게 한번(9시반), 오후에 짧게 한번(2시 반) 정도

- 밤잠은 오후 8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잠들어서 아침에 6시, 6시 반에 기상

- 엄마라는 단어외에 손을 흔들며 바바~ 를 한다. 새(때), 차(챠)를 발음 한다. 움직이는 새와 차를 많이 봐서 그런 듯

- 남자아이라 그런가, 자동차 바퀴와 트럭, 버스를 보면 너무 좋아한다. 지나가다 보면 몸을 파닥파닥 거리면서 흥분!

- 위에 2개의 이가 나서 총 6개가 되었다! 위에 4개, 아래 2개

- 뚜껑을 닫는 행위를 좋아 한다. 물병 뚜껑을 닫고, 컨테이너 뚜껑을 닫고, 문을 열고 닫고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뚜껑이 잘 닫히면 꽤 좋아한다. ㅋ (너 OCD니) 

- 분유는 이제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저녁에 자기 전에 한번, 두번을 마신다. 생우유를 조금씩 주고 있는데 잘 안 마신다

- 숟가락을 쓰는 법을 터득했는지 퍼먹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잘 안되서 많이 흘리곤 한다. 

 

 

 

 

요새 먹이는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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