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 153

왜 뉴질랜드 사람들을 뉴질랜더라 부르지 않고 키위라 부르는 걸까?

뉴질랜드에 오기 전까지 나에게 키위란 이것을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이곳에 오면서 키위를 칭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 되었다. 이 남자들을 키위라 부르는 게 아니라 전체 뉴질랜드 사람들을 키위라 부른다. 언제부터 그렇게 부르게 되었는지는 이 나라 친구들도 "그냥 사람들이 부르니까 부르는거지"라며 넘기지만 이 새의 이름을 따와서 키위라 부르게 되었다. 이 새는 날지 못하고, 몸의 사이즈에 비해 엄청난 사이즈의 알을 부화한다. (알의 사이즈가 몸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 함) 이 새는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새라 뉴질랜드 사람들의 국가적인 심볼이 되었고 사람들도 언제부턴가 자신들을 키위라 부르게 된 듯 하다(마치 런더너나 뉴요커 처럼). 그래서 정말 키위(과일)가 먹고 싶다면 키위라 부르지 말고 키위 푸르츠 :..

뉴질랜드 출신 가수 및 밴드 음악 모음

처음 이 곳에 와서 꽤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가수가 누가 있는지 몰랐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알 만한 유명한 뉴질랜드 배우도 지금 딱히 기억이 안 난다) 왜냐하면 대부분 미국이나 영국에서 하는 음악 차트들을 참고하고 뉴질랜드 자체의 음악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한국에 가요톱텐* (현재 10대들은 모르는), SBS 인기가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행스럽게도 음악을 아주 잘 아는 키위친구가 옆에서 많은 것을 알려줘서 유명한 몇몇 뉴질랜드 가수와 밴드들을 소개하려 한다. 아마 가수 이름은 모르지만 노래는 익숙할 것이다. 1. Split Enz (스플릿 엔즈) - One step ahead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들 중 하나인 스플릿 엔즈이다. 1980년대에 ..

뉴질랜드에서 외국인으로 살기

이방인으로 외국에서 사는 것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먼저 그 나라 사람이 아닌 이상 적지 않은 차별을 받을 수도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역사적으로(?) 얼마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민자들이라 다른 나라에 비해 이방인에 대해 관대해 보인다. 1800년 초반부터 영국, 스코트랜드, 아일랜드등 이민자들이 뉴질랜드로 정착하기 시작했고, 초기 유로피언 이민자들부터 오늘 날까지5~6세대가 거쳐가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 전에는 마오리 족* (태평양, 퍼시픽 아일랜드쪽 에서부터 1천년 전에 배를 타고 들어온 초기 정착자들) 들만 살았는데 그들끼리 살았을 때는 문명과 거리가 멀었다. 영국군과 이 마오리족들은 어떻게 싸우지 않고 잘 협상을 해서 같이 살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