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것 130

2018년 4월 근황 - 허니문, 내가 멀미의 왕이오, 스노쿨링 체험

1 - 부활절 휴일을 이용하여 일주일 간 피지(Fiji)에 다녀와서 그동안 글이 뜸했습니다. 뉴질랜드는 부활절 전 후로 금요일, 월요일을 쉽니다. 휴양지로 휴가를 가는 건 처음이라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책보고 먹기만 하니 일주일 새에 1.5kg를 찌우고 돌아 온 여행이였습니다. 피지 성수기 시즌은 5월부터 8월 정도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싸이클론(Cylcone)을 만나서 휴가 처음과 끝에는 줄기차게 내리는 비로 마무리를 해야했지만 이틀 간은 날씨가 정말 좋았네요. 조그만 섬에 있는 리조트로 가서 샵도 없고 날씨가 궂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섬에 박혀 있어야 했네요 ㄷㄷ 2 - 피지 여행을 하면서 인상깊은 세 가지를 뽑으라면, 배 멀미, 스노쿨링, 그리고 피지인의 친절함이네요. 피지의 수도가 있는 큰 섬에서 ..

2018년 2월 근황 - 찍스 나한테 찍힘, 친구의 글, 바빴던 2월

1 - 그야말로 한 달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제일 짧은 2월이 결혼준비 + 결혼 + 효도 여행 + 리커버리로 모든 것이 다 설명 될 정도로 그렇게 2월을 보냈다. 결혼의 후유증으로 방전되어서 아직까지 충전이 잘 안되는 중. 아, 네 제가 이번에 결혼을 했습니다. (쑥스)스몰웨딩 (feat. 버짓웨딩) 하느라 몸이 녹초가 되어 막상 당일 날 결혼식 와중에 멍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천천히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 그리고 바로 결혼 끝나고 그 이튿 날 가족 여행(이라고 하고 효도 관광)으로 뉴질랜드 남섬 여행.서양남자 P는 운전기사, 나는 통역사 겸 가이드 겸 보호자 -_- 잠을 자도 가족들 신경 쓰느라 들 떠서 긴장상태 유지. 가족들 보내고 이틀 간을 쉬는데 쉬어도 잘 안 쉬어짐 ㅜ 3 -..

도메인과 호스팅 다운 / 뉴질랜드 총리 임신한 소식

1. 저번주 토요일부터 Korean.jinhee.net 으로 접속이 안 되어서 보니 도메인과 호스팅 둘 다 만료 되어 있었다....급하게 결제하고 나서도 이틀 동안 복구가 안 되서 보니 입금자 이름이랑 입금한 이름이랑 달라서 한국으로 전화까지 해서 결제 확인까지 하고 나서야 복구. =_= 3일 동안 도메인 주소로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지 급격하게 방문수가 반의 반의 반토막. 2. 뉴질랜드 총리 제신다 아던(Jecinda Ardern)의 임신한 소식이 저번주에 신문과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뉴질랜드 국내 사이트에 나는 건 뭐 그러려니 했는데, CNN, BBC에도 나고 해외 언론에도 뉴질랜드 총리의 임신 소식이 거의 헤드라인급으로 나서 이건 좀 오버 아닌가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다. 모든 엄마들은 전부 다..

참고 할 만한 잘 만든 윅스(Wix) 홈페이지들

윅스(Wix)로 만든 웹사이트들 중에 꽤 잘 만들어 진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 1) https://www.mildd.com/ 핸드-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이너가 만든 웹사이트인데, 작품도 작품이지만 슬라이드 형 full-one-page 형식이라 모바일에도 좋을 듯. 작품을 클릭하면 그때 상세 페이지로 넘어가고 메뉴를 클릭하면 단 세개 - 포트폴리오 / 소개 / 컨택 이라 간단하다. 클릭하면 top으로 넘어가는 버튼 디자인도 이쁘게 했다.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플로우가 마음에 든다 2) https://www.reikowakai.com/ 일본 패션 포토그래퍼 웹사이트. 필자가 가지고 있는 사진 웹사이트 형식이랑 거의 느낌이 비슷하다. 좀 더 메뉴가 많고, 그리고........사진 잘 찍었다=_= 나도 저런 사진 ..

뉴질랜드 외국인 블로그 2017년 연말 결산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결산을 하길래 참여. 1. 글 작성 - 주에 1회 씩은 글 쓰려고 노력. 4월은 제 3세계-_-네팔과 일본을 다녀오느라 작성 못 함. 4월 + 4주 빼고는 최소 주 1회 글 작성 2. 공감 - 다음 포털 메인에 나와서 아무래도 공감을 많이 받았던 듯. 글 쓰면서도 이 글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 인 것 같아서 메인에 가지 않을까 싶으면서 작성했는데 정말로 올라 감. 3. 댓글 - 이 블로그에 가장 핫 한 글은 페미니즘에 관한 글이라 아무래도 댓글이 뜨겁게 ㅋㅋㅋㅋ 아직도 댓글 수는 늘어나고 있다. 혐오 댓글 (욕하거나 비하하는 글) 지워도 댓글이 많이 달렸다. 4 키워드 - 가장 큰 세개의 키워드: 뉴질랜드, 한국, 사람. 5. 방문수 - 이 그래프는 주당으로 그래프를 그린..

2017년 12월 - 2018년 1월 근황

1. 2017년은 여러모로 한국인들에게 참 걱정 많은 해지 않았나 싶다. 병신년이라는 이름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_- 역시 대통령을 잘 뽑아야 나라가 달라지는 구나를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이 깨닫도록 각성한 해라 그래도 그렇게 나쁜기만 한 건 아니였을 수도. 역시 지나가고 나니 다 추억인가.. 2. 2017년 12월 2일에는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인데 결혼식 때문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엔 가기로 하고 티켓팅. 차라리 비행기 티켓 값으로 축의금을 주는 게 그 친구에게는 경제적으로 더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돈 문제가 아닌 듯 싶었다. 대신 결혼식 준비 메이크업 사진 찍어주고 분위기 찍어주고 함. 게다가 부케도 받고. 그리고 사진 ..

9,10,11월 근황 - 살 빼기와 드럼스틱

1. 일주일에 4번 정도는 꼬박꼬박 운동을 가고 있다. 아침에 운동할 옷과 신발을 챙겨서 회사 끝나면 바로 짐(Gym)행. 다닌지 이제 한 4달 정도 된 거 같은데 습관으로 좀 자리 잡을 때도 되었건만. 나쁜 습관 만들기는 쉬운데 좋은 습관 만들기는 참 어렵다. 홈 - 웕 - 짐 - 홈 - 웕 - 짐 몸무게가 빠지긴 빠졌다. 한 3키로. 한 달에 뭐 1kg로 안되게 빠지는 셈. 운동도 좋지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높이고 적게 먹어야 하는데 탄수화물을 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에게 잘 먹히는 식욕 끊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살 뺄려고 실연할 수도 없고-_- 2. 저번 주말도 어김없이 가드닝(Gardening)을 하다가 발견 한 이 작은 새... 알이 깨져 있고 목이 축 쳐져 있길래 ..

윅스 홈페이지 제작 완료 했습니다.

몇 주 전에 홈페이지 제작 툴에 대해 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클릭) 셋 다 써 본 결과 의외로 윅스(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현재 2개의 윅스 홈페이지를 제작 중에 있다. 하나는 포토그래피 웹사이트, 다른 하나는 퍼스널 트레이닝 웹사이트. 그 중에 포토그래피 웹사이트를 이번 주말에 완성했다. 윅스로 제작해서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한 포토그래피 웹사이트 세이 예스 (Say Yes) - (아 참고로 이 웹사이트는 제 웹사이트입니다-_-;) https://www.sayyesnz.com/ 윅스 웹사이트로 홈페이지 만들기 바로가기 제작하는 홈페이지 자체가 로그인이나 온라인 마켓 같은 기능들을 추가하지 않고 심플하게 제작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자동적으로 우 클릭을 블록하기 때문에 시큐리티에서도 그나마 좀 안..

아 가 아니라 어로 받아들여지는 이 심정

요 근래 필자의 블로그에 가장 많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뉴질랜드 페미니즘. 필자가 쓴 페미니즘에 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저항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들이 내 의견에 동의할 수는 없다. 뉴질랜드 페미니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몇몇 뉴질랜드에 다녀 온, 또는 살다 온(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부풀려져 마치 뉴질랜드는 남자가 살 수 없는 나라라고 하고 "페미니즘의 나라"라 단정 지어 생각하기 때문이였다. 뉴질랜드는 그것 하나에 모든 것을 정의할 수 있는 나라가 절대 아니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고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것이 필자는 바로 잡고 싶었다.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의 비해 역사..

개인 웹사이트 제작 툴 비교하기 - 윅스 vs 스퀘어스페이스 vs 위블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할 겸 포스팅 합니다. 이제는 비지니스가 있는 사업자는 웹사이트 없이는 사업을 홍보하거나 운영할 수 없고 요새는 개인의 포트폴리오, 프리랜싱 심지어 청첩장도 요새 웹사이트로 옮긴지 오래인데요. 필자도 마찬가지로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당시에는 HTML, 플래쉬, 포토샵, 드림위버 없이는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란 일반인에게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가요... 해외에서는 이런 어려운 점을 낚아채고 일반인도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슬쩍 체험 해 본 웹사이트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윅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