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6년 크리스마스는 친구 커플과 함께 오붓하게 크리스마스 점심을 했다. 친구는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동갑인 데다가 오게 된 상황 같은 것들이 꽤 비슷해서 1년 사이에 금방 친해지게 되었다. 블로그를 해서 좋은 이유가 있다면 바로 이런 인연을 만나는 것.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 컴퓨터만 깨작 거리는 내 직업과는 사뭇 다르기도 해서 흥미롭다. 친구는 내가 하는 일이 크레이티브 하다고 '워 멋져부러' 라고 하는데 필자가 보기엔 친구가 하는 일이 더 아름다운 일임에는 분명하다. 내가 하는 일은 세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손에 실제로 결과가 만져 지는 일을 하지 않는달까-_-) 가끔 하던 일이 컴퓨터 에러로 한방에 날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