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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출생신고서(Birth Certificate) 제출하기

얼마전에 영주권 비자 갱신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제출하는데 한국에는 없는 Birth Certificate를 제출하라 그래서 겪은 일을 적어봅니다. 한국에는 없지만 외국에는 출생신고서(Birth Certificate)가 있습니다. 한국은 출생신고서가 대신 호적으로 가족 밑으로 자 라고 하여 가족의 일원으로 등록되었었는데 이제는 기본증명서라고 해서 독자적으로 가족에 대한 정보 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꼭 집안 싸우면 "너 호적에서 파버린다!" 라고 드라마에서도 참 많이 나왔었는데 이젠 그럴 수도 없게 법이 바뀌었네요. (여튼) 그래서 우리에게는 기본증명서가 있는데, 이 기본증명서 자체가 출생신고서를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대체하기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한국의 ..

[영국 여행] 런던 4일차 그리니치, 캔터버리 + 런던 5일차 세인트폴 성당, 하이티(High Tea)

런던 일주일 중 하루는 캔터버리(Canterbury)에 가서 친구 형을 보러 가기로 결정한 관계로, 이 날 오전은 근처 그리니치(Greenwich)를 아침 일찍 구경하고 바로 가는 걸로. 그리니치 언덕 올라가는 길은 15분이면 쉽게 올라갈 수 있고 런던 시내 전체를 보기에 좋은 것 같다. 그리니치는 그렇게 사람도 런던처럼 북적거리지 않고, 사이즈도 딱 한바퀴 둘러보기 좋고 꽤 깨끗해서 만약 런던에서 살면 그리니치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 부동산에 붙여있는 건물 시세를 봤는데 방 하나 짜리가 거의 뉴질랜드 돈으로 1m이라 깨끗이 포기 (털썩) 여기가 바로 타임 존 +00:00인 곳... 그리니치 천문대는 들어 가보지 않고 그냥 밖에서만 구경했다. 안에는 무슨 땅에 라인 같은 게 있는데 그 라인..

[영국 여행] 런던 2일, 3일 차

전 날 오이스터카드를 공항 튜브에서 구매,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는 티켓을 따로 끊고 (12파운드) 런던에 머무는 일정은 총 7일 정도라 이 날 일주일 트래블 패스를 끊었다. (32.6 파운드)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곧바로 간 곳은 옥스포드 거리. 옥스포드 거리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유니클로 쇼핑-_- (런던 가장 첫 1일 차 한 것이 유니클로 쇼핑이라니 ㄷㄷㄷ) 여행할 때 왠만하면 옷을 많이 안 가져가고, 양말이나 속옷도 버릴만한 것들로 가져갔다가 괜찮은 옷이 있으면 구매를 해서 여행하면서 버리고 입는 지라 바로 쇼핑을 했다. 마침 여왕 생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것도 90번째 생일) 길거리에는 유니언 잭이 이쁘게 메달려 있었다. 쇼핑 후 옥스포드 거리를 둘러보고 동쪽으로 쭉 걷다가 차이나 타운 ..

[영국 여행] 런던 6일차 타워 오브 런던, 캠든타운, 노팅힐

그 전 날 런던 브릿지 옆에 타워 오브 런던을 보면서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버킹햄 궁전과 타워오브런던 중에 뭘 볼까 고심하다가 결국 타워오브런던(Tower of London)을 선택. 입장료는 할인 받아서 일인당 25파운드. 결론만 말하자면 외국인이 한국의 덕수궁을 보러 온 느낌이랄까 ㄷ 밖에서 보기에는 꼭 가봐야 할 곳 같은데 막상 들어가면 굳이 안왔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은.. 클라이막스는 여왕 즉위식을 할 당시에 썼던 왕관 및 역대 왕관들을 모아놓은 장소인데 사람들이 줄 서서 꽤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게다가 왕관을 보러 오는 사람이 하도 많으니 그 자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한곳에 오랫동안 못 보도록 해놨다. 곳곳에 코스튬을 하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람들. 오전은 타워오브런던을 보고..

[영국 여행] 5주 간의 장기 휴가 + 런던 도착 날

총 5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저번주 토요일에 뉴질랜드로 귀국했다. 한국에 있는 친구를 아이슬란드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하는 것이 메인이였는데, 워낙 비행 시간이 긴지라 아이슬란드만 찍고 오는 것은 너무 아까워서 가는 김에 영국도 여행하는 걸로 계획을 짰다. 그래서 17일은 영국을 먼저 가고 15일 아이슬란드 여행 + 가는데만 이틀이 걸리는 비행시간 해서 총 5주. 바늘로 지구를 뉴질랜드에서 찌른다면 바늘 끝은 아이슬란드로 나올 것이 분명 할 정도로 -_-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지구의 끝과 끝을 찍고 온 느낌이였다. 게다가 미국을 통해서 가는 게 아니고 영국 찍고 갔다오는 거라 반 바퀴 조금 더 돌았다....(우웩) 아이슬란드가 목적이였기 때문에 영국은 그냥 루트랑 차 렌트, 숙박만 정하고 뭐 할지는 그냥 인..

윈터 이즈 커밍

1. 뉴질랜드는 한국과는 달리 5~6월이 되면 겨울이 시작되는데, 5월 초반에는 괜찮다가 저번 주부터 슬슬 추워지기 시작해서 히터를 조금씩 틀기 시작했다. 웰링턴의 날씨는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겨울에 눈 대신 비가 많이 내리는데, 정말이지 웰링턴의 겨울은 구리다-_-... 비가 얌전히 일직선으로 내리면 우산이라도 쓸 텐데 바람까지 부는 바람에 우산은 소용이 없고 레인 자켓을 입어도 그다지 입은 효과가 없다. 겨울에 웰링턴에 왔다가 우산 망가트리고 비만 맞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으니 왠만하면 겨울엔 오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2. 비가 와서 하는 말인데, 며칠 뒤면 곧 영국과 아이슬란드로 출국하는데 천장에 비 때문에 물이 새기 시작하더니 부엌에 있는 모든 냄비들을 동원해서 물 떨어지는..

[뉴질랜드 북섬 여행] 타우포 호수 페리 타기와 후카폭포

지난번 이스터 휴일 때 다녀온 타우포(Taupo) 여행을 이제서야 올리는-_-.. 타우포는 뉴질랜드 북섬 한 가운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호수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 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운전하면 3시간 30분, 웰링턴에서는 5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 오클랜드에서 주말 여행으로 가기에는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대략 서울에서 동해까지 가는 거리?) 북섬에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타우포 타우포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에 유명한 것 중 하나는 페리를 타고 타우포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보는 마오리 절벽 조각이 있는데, 타우포 I-site에서 페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 타우포 인포메이션 센터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타우포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페리 액티비티 중 두 명에 $70불 짜리, 1시간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테파파 (Te Papa)

웰링턴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꼭 필수적으로 가라고 말하는 곳이 바로 테파파 (Te Papa)입니다. 테파파는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박물관 이름이며, 특별한 전시와 가이드를 제외하고는 방문이 무료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세계 1차 대전 100년을 맞이하여 작년부터 갈리폴리 전쟁에 대한 전시가 무료로 하고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피터 잭슨 감독의 웨타팀이 이 전시를 위해 작업을 했다고 해서 더 기대 되었는데요. 전시 장에 있는 모든 큰 사람 모형을 제작한 퀄리티가 참 좋았습니다. 세계 1차 대전에 참여한 국가 중 뉴질랜드도 참여를 하였는데 참전 한 국가 중 참전한 인원대비 가장 많은 사람이 전사한 전쟁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애니메이션, 모형과 글로 전시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와이너리로 유명한 와이헤케 섬 (Waiheke island)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와이헤케 섬으로 오클랜드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랑기토토 섬은 화산섬이라 사람이 살지 않는데 비해 와이헤케는 와이너리와 휴양지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랑기토토 섬 여행에 대한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여기 와이헤케 (Waiheke) 섬으로 가는 배 편은 랑기토토 섬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배 시간표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가격은 왕복 비용 35불 - 대략 3만원 정도.. 배를 타고 오클랜드 시내를 바라보며 한 장, 40분 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와이헤케 배 정착장... 먼저 자전거를 하루 빌리러 자전거 대여점에 방문. 하루 대여하는데 이것도 대략 35불 정도. 헬멧도 제공, 자전거 빌리기 전 먼저 시범 운행. 와이헤케 섬은 ..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여행 루트짜기 - 남섬

안녕하세요? 저번에 작성한 북섬 루트짜기에 이어 이번 포스트는 뉴질랜드 남섬 루트에 대해 필자 입맛대로 짜 보았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루트짜기 - 북섬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 http://korean.jinhee.net/200 뉴질랜드 남섬의 특징은 서쪽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고 동쪽 지역은 비가 상대적으로 내리지 않는 편이라 건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밀포드 사운드는 비가 내리는 서쪽 해안지역에 있기 때문에 비가 다른 곳보다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비행기로 들어오기 때문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부터 시작하는 루트로 짜보았습니다. 남섬 4박 5일 크라이스트 처치 > 테카포 호수 > 마운트 쿡 > 퀸스타운 > 테아나우 밀포드 사운드 1일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