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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회사 생활] 뉴질랜드 회사 생활 이야기

필자는 가족단위의 작은 키위회사에 취직되고 나서 경험을 쌓은 후 이직을 통해 큰 키위회사로 옮겼습니다. 가끔씩 지금도 이 회사를 어떻게 다니고 있는지 아직까지도 참 신기해 합니다. 자유로운 영혼(?) 이였던지라 한국에서는 대기업 체질에도 맞지 않았습니다. 1. 제일 고충이 많은 것은 아무래도 전화와 이메일, 고도의 집중이 요구되는 미팅들입니다. 일의 특성 상 클라이언트들에게 전화를 걸기도 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는데, 그것이 하루에 적어도 이메일 20통은 기본. 영어인데다가 어려운 문장이면 이해시키려고 여러번 읽어야 해서 많은 집중을 요구하는데 이게 한국어였으면 금방 끝날 일을 20분 붙잡고 있어서 엄청난 시간 소모. ㅜㅜ 이메일을 하나 보내려면 영어가 제대로 된 문법인지, 말이 맞게 작성이 되었는지, 프..

[뉴질랜드 북섬 여행] 오클랜드 디저트 맛집 지아포 (Giapo)

오클랜드에서 가장 번화가를 꼽으라면 당연히 퀸스트릿 (Queen St)을 꼽을 정도로 여행자나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 거리에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 할 장소, 바로 지아포(Giapo)라는 곳이다. 지아포(Giapo)는 맛도 맛이긴 하지만 크레이티브한 아이스크림의 모양이 구매하는 사람들을 만족 시켜주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듯하다. 가격이 아이스크림 치고는 꽤 비싼편이긴 하지만 (컵 아이스크림 한 종류에 6.5불, 대략 한국돈으로 6000원이 제일 싼 가격, 대략 7불에서 10불 사이) 비싼 만큼 화려한 모양새 때문에 한번쯤 조그마한 사치를 부려 볼 만한 곳이다. 구글에서 본 지아포 전경 - 드래그 하면 안에 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음 *** 2017년..

[뉴질랜드 북섬 여행]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웰링턴 "초콜렛 피쉬 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웰링턴에 있는 "Chocolate fish cafe" - 초콜렛 피쉬 카페. 웰링턴 공항에서 차를 타고 대략 5분이면 갈 수 있고 웰링턴 시티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위치와 주소는 아래 지도 참조. 해안가에 있는 카페라 웰링턴의 바다를 보면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초콜렛 피쉬 카페에 도착하면 보이는 코루(Koru)모양의 조각상이 있다.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나무 중 Silver tree fern (실버 트리 펀) 이라는 나무의 끝 모양새가 이렇게 생겼는데, 이 모양은 전통족 마오리들이 즐겨 사용하기도 해서 뉴질랜드 전통 예술에 종종 볼 수 있는 모양이다.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의 로고 모양도 이 모양을 착안해서 만들었다. 위키피디아 참조 ..

[뉴질랜드 이민] 뉴질랜드에서 집 렌트하기

외국생활 초기에 집 렌트하기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데요. 영어도 안되고 적응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관문(?) 중에 하나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렌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필자는 엄청나게 집을 많이 옮겨 생활했던지라 (1년에 평균 3번 한 것 같음) 렌트를 하는 게 돈이 좀 나가긴 하지만 마음은 편한 것이 ㅜ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렌트를 하면 물론 전기세, 인터넷, 렌트비, 인스펙션 (경우에 따라), 가재도구 등 살거랑 관리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1년 이내로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렌트가 좋은 옵션은 아니지만, 공부를 하거나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거주할 생각이라면 렌트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람인지라, 돈을 내고 살지만 내 집이 내 집 같지 않은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프라이데이 나이트 마켓

웰링턴에서 가장 번잡한 길을 하나 꼽으라면 당연 쿠바(Cuba) 길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만큼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웰링턴에서 대표적으로 유명한 바스켓 분수?가 바로 이 쿠바 길에 있어서 사람들이 기억하기도 용이한 장소 중에 하나이다. 분수대 근처에서 10미터도 지나지 않아 허름한 골목을 찾을 수 있는데, 이 골목에서는 밤 6시부터 조그마하게 먹거리 장터처럼 나이트 마켓이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마켓이라고 해서 과일이나 채소를 판다기보다 주로 저녁으로 때울만 한 장터와 같은 모습으로 열리는데, 저녁에 간단하게 야외에서 요기 때우기로는 좋다. 웰링턴은 오클랜드보다 물가가 비싼 느낌이라서 (특히 한국음식점들이 오클랜드에 있는 음식점보다 4~5불은 더 비쌈) 여기에서 파는 음식들은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서퍼들이 좋아하는 장소, 오클랜드 피하(Piha) 비치

오클랜드에서 한 시간 정도 서쪽으로 차를 운전하면 피하(Piha) 비치에 닿을 수 있는데 뉴질랜드 서해의 와일드한 바다를 보기에는 적합한 곳 중에 한 곳이다. 피하비치는 현지 사람들도 많이 오는 꽤 유명한 곳인데,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투어를 통해서 가거나 아니면 차를 빌려서 갈 수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친구들과 같이 차를 빌려서 가는 것. 가장 가깝게 닿을 수 있는 서해이기도 하면서도 파도가 쎈 편이라 (뉴질랜드 서해 바다는 동해 바다보다 파도가 쎄고 와일드 합니다) 여름에는 서핑을 하는 서퍼들을 여기서 볼 수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Piha road'를 찍고 가면 피하 비치에 닿을 수 있다. 피하 비치 바로 앞에 마을이 조그마하게 있는데 규모가 작아서 레스토랑이라던지 슈퍼등은 한..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예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본 적이 있다면 영화 중 여자 주인공(이은주)이 이런 말을 하는 씬(scene)이 나옵니다.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사람들, 즉 번지점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A.J Hackett 이란 뉴질랜드 사람이 상업적으로 번지점프를 개발해서 1988년 만든 첫 번지점프대가 바로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이후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뉴스 참조 링크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들은 런던에 옥스포드 대학에 있는 Dangerous sport club이라는 클럽의 대학생들이 위험한 스포츠를 1970~80년대에 하면서 시작하였는데 당시 (스키용품 장사가 잘 안되던) A.J가 그것에 아이디어을 얻고 Chris라는 친구를 만나..

[뉴질랜드 회사 생활] 일 찾기와 잡 인터뷰 (Job interview)

안녕하세요? 최근에 CV와 커버레터 작성하는 방법에 대하여 글을 작성하였는데요, 그 다음 관문(?)인 잡 인터뷰에 대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일 찾기 (Job search) 제가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은 seek.co.nz 이라는 뉴질랜드 잡 서치 웹사이트입니다. 호주도 마찬가지고 뉴질랜드도 이 웹사이트에서 일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또는 트레이드미라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아마도) 웹사이트 내에 잡 카테고리가 있어 여기도 둘러보면 득 되는 편. 한국 사람이 경영하는 일을 찾는다면 코리아포스트 (koreapost.co.nz) 라는 한인 웹사이트가 있는데 대부분의 한인 잡이 여기에 많이 올라옵니다. 혹시나 워킹홀리데이로 오셔서 한 곳에서만 일을 하지 않고 여행을 하면서 숙..

[뉴질랜드 회사 생활] 직장을 구하기 위한 CV 와 Cover letter 작성하기

안녕하세요?이력서 작성은 한국과 뉴질랜드(또는 다른 나라들)나 마찬가지로 사람을 고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요, 이력서를 작성 할 때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CV (Curriculum Vitae)와 Cover letter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자면 - CV가 우리가 말하는 이력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주메 (Resum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똑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굳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CV가 더 디테일한 경력 및 경험등을 작성한 것이고 레주메는 길게 설명한 것보다 간략하게 설명된 것입니다. (VITAE 라틴으로 삶이라는 뜻) - Cover letter (커버레터)는 편지의 커버처럼 한 페이지에 아주 간단하게 경험과 자기 소개를 더불어 자신이 신청하는 ..

[뉴질랜드 생활] 그 사람에게는 내가 첫 한국인 친구

오래 뉴질랜드에 머물면서 꽤 신경쓰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내가 누군가에게는 한국 사람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다. 각 나라 국적마다 첫 사람과의 만남과 인상이 그 나라의 인상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여러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행동과 얼굴이 그 나라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게 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제품 같은 경우가 될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 한국 차 보다는 일본 차가 더 신뢰가 간다- 중국 제품은 가짜가 대부분 아니면 고장이 잘 나는 제품들 - 이 대표적인 제품에서 오는 나라의 편견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경험으로 증명이 되고 나면 편견이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최근에 스쿠터 도난을 당해서 친구가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