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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여행] 익스트림 액티비티, 스카이 다이빙 (Skydiving)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버켓 리스트'를 적는다고 하면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스카이 다이빙(Sky diving)" 인데요, 필자도 스카이 다이빙이 한번 쯤은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 중에 하나 였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전국 여행을 하던 중에 남섬 와나카(Wanaka) 지역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했습니다. 필자는 와나카(Wanaka)라는 지역에서 했지만, 뉴질랜드 전국에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아래 지도가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지역인데 가격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남섬이 북섬보다 스카이 다이빙이 아주 약간 값이 더 나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뷰(View)가 끝내준다는 점! 필자가 스카이..

[뉴질랜드 이민] 정원 생활을 꿈꾸십니까? 가드닝(Gardening)은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약 두 달 전 뉴질랜드 집 사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 링크 오늘은 그에 관련 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한국은 빌라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뉴질랜드는 큰 도시의 중심지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키위들은 하우스 타입의 집에 거주 합니다. 하우스 타입의 집이라는 것은 단독 주택(?) 또는 정원 주택이라고 해석하면 되나요? 대략 이런 느낌의 집 들입니다. 집 종류에 대해 더 자세히 보려면 여기를 클릭 필자도 이런 타입의 집에 거주를 하는데요. 이런 집에 산다면 대부분 "어머! 정원 생활 너무 부럽다~ 나도 나이가 들면 꽃 가꾸며 정원 생활 하고 싶어!" 라는 약간의 환상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처럼.... 야채도 가꾸고 꽃..

아 가 아니라 어로 받아들여지는 이 심정

요 근래 필자의 블로그에 가장 많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뉴질랜드 페미니즘. 필자가 쓴 페미니즘에 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저항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들이 내 의견에 동의할 수는 없다. 뉴질랜드 페미니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몇몇 뉴질랜드에 다녀 온, 또는 살다 온(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부풀려져 마치 뉴질랜드는 남자가 살 수 없는 나라라고 하고 "페미니즘의 나라"라 단정 지어 생각하기 때문이였다. 뉴질랜드는 그것 하나에 모든 것을 정의할 수 있는 나라가 절대 아니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고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것이 필자는 바로 잡고 싶었다.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의 비해 역사..

[뉴질랜드 국제 연애] 그래서 돈 관리는 누가 해?

필자는 서양 남자 P와 같이 산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그냥 같이 사는 거고, 굳이 한 단어로 하자면 '동거'다. '동거' 라고 단어를 말 하면 한국에서는 "어머, 그거 결혼하고 해야하는 것 아니니?" "남자면 몰라도 여자가 동거하면 나중에 불 이익 당하는 거 아니니?" 등의 걱정과 우려의 말이 섞인다. (왜 여성만 불이익을 당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남자들에게 동거한 여자는 별로인 사람으로 인식이 되는 듯-_-) 뉴질랜드에서 동거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학을 다니는 왠만한 키위들은 부모님 집에 따로 나와 살기 때문에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방을 구해서 사는 것이 당연한 일. 어떻게 보면 플랫(Flat) 생활을 하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개인 웹사이트 제작 툴 비교하기 - 윅스 vs 스퀘어스페이스 vs 위블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할 겸 포스팅 합니다. 이제는 비지니스가 있는 사업자는 웹사이트 없이는 사업을 홍보하거나 운영할 수 없고 요새는 개인의 포트폴리오, 프리랜싱 심지어 청첩장도 요새 웹사이트로 옮긴지 오래인데요. 필자도 마찬가지로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당시에는 HTML, 플래쉬, 포토샵, 드림위버 없이는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란 일반인에게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가요... 해외에서는 이런 어려운 점을 낚아채고 일반인도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슬쩍 체험 해 본 웹사이트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윅스 - ..

[뉴질랜드 국제 연애] 음식, 언어 장벽만큼 높은

같이 일을 다니는 회사의 T는 나와 처지가 꽤 비슷한데, 작은 체구에 아시안 (중국인)이고, 20대에 뉴질랜드에 온 것, 그리고 키위 남자(백인 키위)와 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결혼을 한 지 5년 쯤 되는데, 한번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남편은 정말 불만인 게 중국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거야" 라고 토로를 했다. T의 남편은 전형적인 키위인데, 결혼식이나 행사가 있어 중국에 갔다 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되서 돌아 온단다. 왜냐하면 입에 맞는 음식이 없어서 잘 안 먹고 굶거나 아니면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가서 끼니를 때운 다는 것. 평소 뉴질랜드에 있을 때도 저녁에 T가 중국 요리가 땡기면 혼자서 해 먹고 남편은 따로 먹는다고 -_- 근데 그게 일주일에 여러 번. 서양 남자와 같이 한 집에 살다 ..

[뉴질랜드 국제 연애] 서양에서 온 남자 동양에서 온 여자

정말 유명했던 책 이름이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여자와 남자가 가진 생각이 너무나 달라 같은 언어를 쓰지만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의미로 제목을 썼다. 필자는 국제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고, 외국에서 살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인이 아닌 서양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오히려 한국인 남자를 찾는 게 더 힘들다고 할까 -_-) 똑같은 모국어를 쓰는 한국 남자 한국 여자가 연애 하는데도 말이 잘 안 통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정말 말이 안 통할 때도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장벽에 장벽 하나를 더 친 느낌이라고 느끼겠지만 우리는 거의 없다. 그는 서양에서 왔고 나는 동양에서 왔다.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겪은 국제 연애 (또는 해외 연애) 에 대해 생각해보고 겪..

[뉴질랜드 생활] 마마이트(Marmite), 사랑하거나 완전 싫어하거나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인 마마이트(Marmite)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이 것, 바로 마마이트 인데요. 우리가 식빵에 잼 발라 먹듯이 키위 사람들은 잼 대신 이 것을 많이 발라 먹습니다. 이렇게.. 보기에는 초콜릿 같기도 하지만, 사실 이 것을 잼 처럼 푹 한 숟갈 퍼 먹으면 반응은, 반드시 아주 적은 소량으로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_- 처음 필자가 티 스푼으로 이 걸 먹고는 소감이 할아버지 젖은 양말을 병 에다 넣어 묵힌 맛 정도가 되겠습니다. -_- (진심임) 하지만 맛이 없으면 언제나 건강엔 좋은 법이죠! (마치 어릴 적에 김치 싫어했던 것 처럼)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마마이트의 좋은 점은 1...

[뉴질랜드 남섬 여행] 그 유명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여행 리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오늘은 뉴질랜드 여행에 필수로 언급되는 곳, 바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인데요. 블로그를 살펴보다가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에 대해 글은 썼지만 정작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에 대해 글을 쓰지 않은 것을 깨닫고-_- 이렇게 뒤 늦게 작성합니다! 주로 사람들이 밀포드 트랙과 밀포드 사운드의 비슷한 이름 때문에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밀포드 트랙(Track)은 3박 4일동안 걷는 트래킹 코스이며, 밀포드 사운드는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크루즈 투어 입니다. 밀포드 트랙은 10달 전 부터 일~찍 예약해야 갈 수 있는 곳이고, 밀포드 사운드는 여러 여행사가 운행하고 당일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밀포드 트랙보다는 ..

[뉴질랜드 남섬 여행] 에메랄드 빛 푸카키(Pukaki) 호수와 연어 샵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랫만에 뉴질랜드 남섬 가볼 만 한 곳, 푸카키(Pukaki) 호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 한 이 호수는 마운트 쿡(Mt. Cook) 국립공원에 들어가는 초 입구에 있는데요. 남섬 거의 중간에 있으며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는 차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를 참조 일단 이 호수 사진으로 보자면 이 뭐 말도 안되는 물 색?!? (색 보정 안 함) 마치 누가 물감을 쏟은 것처럼 색이 이뻐서 1차 감동. 저 멀리 보이는 마운트 쿡 산맥.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색 보정 안 한 상태.. 마운트 쿡 빙하가 녹으면서 내려오는 물이라 이런 색을 띄는 듯 합니다. 푸카키 호수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바로 옆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