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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여행] 오클랜드에서 가까운 바다 4곳 구경하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오클랜드에서 갈 수 있는 가깝고도 아름다운 비치 4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 미션베이 (Mission Bay) 미션베이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https://korean.jinhee.net/192 교통편도 단순하고 찾아가기 쉬워서 오클랜드에 처음 온 사람들도 갈 수 있을 만한 곳입니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해안가를 따라 쭉 걸으면 찾을 수 있는데, 걸어서는 대략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운동 삼아서 걸을 수 있겠네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뉴질랜드 북섬 여행] 오클랜드 미션베이(Mission Bay) 안녕하세요? 오늘은 (웰링턴 말고) 오클랜드에서 가볼 만한 곳 - 미션베이(Mission bay)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

2020년 월간 <샘터> 3월호에 제 글이 실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창간된 지 50년을 맞이 한 유명한 잡지 에 '지구별 우체통'이라는 목차에 제 글이 실렸습니다. 제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 글들 중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트램핑에 대해 다른 느낌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https://www.isamtoh.com/monthly/monthly01_view.asp?seqid=2815&year_v=2020&month_v=3&category=687&category_name=%C1%F6%B1%B8%BA%B0%20%BF%EC%C3%BC%C5%EB ***** 월간샘터 *****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체험하는 것. 멀고 먼 비행 거리를 견디면서까지 여행자들이 뉴질랜드를 찾는 이유다. 뉴질..

할머니

1 - 한 달 전 한국 방문을 한 가장 큰 이유는 할머니의 병환으로 인한 방문이었다. 허리가 부러져 방문 한 병원행이 다른 병으로 발전하여 더 이상 나오실 수 없었고 10월에는 생사까지 오갔을 정도였다. 내가 방문했을 때의 12월 말은 큰 고비를 넘기고 나서 처음으로 가장 회복세가 좋았고 병원이 아닌 일반 병동이나 집에서 간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오갔을 정도였다. 전화 통화 당시 사람을 분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삼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만났던 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나를 바로 알아보셨을 정도로 정신이 돌아왔었다. 한국에 있는 2주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한 간병을 했다. 정신이 거의 멀쩡 하셨다. 잠을 제대로 못 잔 나에게 오히려 잠 좀 더 자고 밥을 먹으라고 얘기 할 정도로. 2 - 편식을 좀 하셨..

[뉴질랜드 북섬여행] 오클랜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 4곳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랫만에 오클랜드 여행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맨 처음 도시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은 한 눈에 도시를 볼 수 있는 전경을 많이 찾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클랜드(Auckland)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 네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 스카이 타워(Skytower) 스카이 타워는 오클랜드 도심에 있고, 스카이타워 위치를 알지 않아도 어디에서 봐도 찾을 수 있는 높은 건물이라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스카이타워 내에 점프를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카지노 및 오클랜드 인근을 여행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앞에 섭니다. 오클랜드 여행하면 거의 첫번째로 꼽히는 곳이고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으니 자세한 정보..

2020년 1월 일기

한 겨울 밤 10시가 넘어가던 시각, 핸드폰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의 문 닫힌 시장은 눈이 내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한 없이 조용하고 추웠다. 지나가는 행인 한 명도 없었다. 분홍색 내복만 입은, 시장 쪽으로 걸어가는 한 아이는 돈도 없었다. 시장을 돌아다니며 문이 열린데가 혹시 있을까,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시장 깊숙이 들어가 찾은 곳은 전기 난로로 불을 쬐던 한평 쯤 되던 경비실, 그 경비실이 그 날 아침 6시까지 하룻밤을 묵었던 장소였다. 오늘은 그래도 잘 만한 곳을 찾았구나. 그 때는 말 그대로 하루하루 생존하며 사느라 그 당시에는 몰랐다. 얼마나 절망적인 나날들 이었는지. 같은 나이 또래들은 평생 겪어보지 않는 일들을 나는 일상처럼 겪고 있었다는 것을. 귀여운 그 벽지를 보자니 말로 설명할 수 없..

[뉴질랜드 애견일기] 강아지 8주 차에서 16주 차 까지 해야할 것, 사회성 기르기

코나를 입양하고 나서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고 (배변 훈련 및 강아지 집에서 자는 것, 음식 급여 등) 제일 걱정했던 것은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었다. 코나를 데리고 왔을 때 이미 9주 차에 접어들고 있었는데, 9주 동안 엄마 개 밑에서 1차적인 지능 발달 등을 배웠지만 주인 외에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었으며, 1차 접종만 맞은 상태라 전 주인들은 개를 바깥으로 한번도 데려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잔디 및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무서워 했다. 사회성을 기를 것인가?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애견 샵 및 Vet(수의사) 등 관련 업종에 일하시는 분들에 따르면 최종 3차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외부의 다른 개들이나 잔디, 공원 등을 가는 것을 가급적 지양하라고 제시한다. 접종 시기는 강아지 8주 때 1차 접..

[뉴질랜드 이민] 양봉생활은 어떨까? 비 키퍼(Bee Keeper)와의 인터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가 아닌 뉴질랜드에 정착하신 다른 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양봉생활을 하시는 양봉러 이순기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뉴질랜드로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 중 나이가 젊은 20~30대 이민 방식 외에도 다른 방식과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언제 뉴질랜드에 오셨는지, 그리고 과정 2001년 큰 딸을 뉴질랜드에 있는 이모집에 유학을 먼저 보내고 2002년 나머지 가족이 이민을 왔습니다. IMF로 나라가 뒤숭숭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상술이었던것 같은데 그때는 한참 교육이민, 환경이민, 은퇴이민 등등 붐이 일어났었습니다. 딸들 교육만 마치고 다시 한국에 돌아 갈 예정으로 간단하게 마음 먹고 이민을 와서 현지 정착할 노력은 하지 않고..

카테고리 없음 2020.01.17

[뉴질랜드 회사생활] 2019년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올리는 2019년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들. 올해도 대놓고 전담 포토그래퍼. 제 블로그에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잠깐의 설명을 하자면 - 뉴질랜드는 한국처럼 퇴근 후 회식문화가 없습니다만, 단 한번, 규모 상관없이 연말 기념 크리스마스 기념 파티를 합니다. 작게는 레스토랑에서 밥과 술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크게는 장소를 빌려서 파티 식으로 다 같이 놀기도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한 글을 매년 썼는데 벌써 5번째네요. 2018년 크리스마스 파티 글 보기 2017년 크리스마스 파티 글 보기 2016년 크리스마스 파티 글 보기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글 보기 2019년에는 웰링턴 동물원을 빌렸는데, 제가 참여했던 크리스마스 파티 중 가장 큰 인원이 참여..

[뉴질랜드 여행] 한국-뉴질랜드 직항,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이용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신설 된 항공 노선, 한국 인천과 뉴질랜드를 잇는 에어 뉴질랜드 비행 체험기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 간의 직항은 대한항공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11월 부터 에어 뉴질랜드가 인천과 오클랜드 간의 직항 노선을 운행하기로 결정하여 가격 면에서, 그리고 서비스 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항공사가 생겼습니다. - 지난 글 보기 이번에 크리스마스 겸 연초 휴가를 위해 에어 뉴질랜드를 이용 했습니다. 한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는 비행기는 최신 기종인 드림라이너(Dreamliner) 787기로, 비행기를 이용하며 발생하는 시차 적응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기 기압(Air pressure)과 습기(Humidity)를 증가 한 비행기종 입니다. 오클랜드에..

2019년 12월 일기 - 한국 방문 + 올해 한 일

1. 오늘은 한국에 있는 집에서 이 글을 작성 중.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2주 동안 가족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로 계획을 잡고 왔다. 이번에는 혼자 한국에 왔고, 서양남자 P는 우리 강아지 코나와 함께 단 둘이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는 걸로.. (또르륵). 한국에 오면 가족과 친구들 만나는 것 외에 할 것이 왜 이리 많은지. 치과 치료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꼭 해야하는 1순위, 기간 만료 된 신용카드, 운전 면허증 재 갱신, 핸드폰도 재 개통, 가입 해 놨던 보험 해지 등등 이래저래 할 것이 많다. 서류처리 해야 하느라 이곳 저곳 재미 없는데만 가니까 이번에 P가 안 온 것이 오히려 다행일 정도로. 하지만 한국에 있으니 코나가 보고 싶다 ㅜㅜ 2. 대학교 2학년 이후로 잘 쓰지 않았던 내 방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