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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코미디언 - 트레버 노아 (Trevor Noah)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즐겨보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Trevor Noah)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트레버 노아는 남아공 출신으로, 현재 뉴욕 데일리 쇼(The Daily Show)의 진행자인데요. 스탠드업 코미디를 즐겨하지 않는 필자가 공감하면서 즐기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입니다. 그가 선보였던 초기 그의 코미디는 주로 고향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신이 겪었던 썰을 푸는데요. 아파타이드(Apartheid)기간 동안 혼혈로써 겪어야 했던 특수했던 일들을 코미디 소재로 이용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은 아파타이드(Apartheid)라고 하여 1948년부터 1994년 거의 최근까지 백인과 유색인종을 공공장소에서, 관계에서도 나누는, 인종차별이 법으로 존재했던 나라입니다..

2019년 7월 일기

1. 친구의 어머니가 다녀가셨다. 덕분에 한국음식을 옆에서 얻어 먹을 수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엄마 느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친구 어머니가 아파트 복도에서 내가 차를 타고 사라질 때까지 지켜 봐 주셨던 그 모습이 내 마음을 울렸다. 딸의 친구가 멀리서 타지에서 지내는 것이 자기 딸 처지와 같아서 마음이 쓰였으리라 지레 짐작 해 본다. 갈비찜을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던 어머니. 2. 이번 달은 스케줄이 그렇게 바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일을 하지도 못하고 야근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뉴질랜드에서 야근은 잘 안 했었는데, 이번 달은 6시~7시가 넘는 야근들을 꽤나 하고 말았다. 직급이 달라지면서 한 단계 높은 peer들과 만나고 비지니스 관계를 만들어가는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뉴질랜드 이민생활] YTN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저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조금은 다른 일상을 보냈습니다. 인터뷰를 했는데요. 인터뷰를 하게 된 경위는 오클랜드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시는 분께서 제가 책을 냈다는 소식을 보시고 먼저 연락을 주셔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4월에 이야기가 오갔는데, 웰링턴에 오는 다른 스케줄을 맞추다보니 7월이 되어버렸네요. 인터뷰 주제는 외국에 살고 있는 젊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미니 다큐인데요. 해외에서 어떻게 취업할 것인가, 해외 이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등의 여러 질문들이 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터뷰 대상인만큼 제가 평소에 어떻게 일하고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한 것들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다보니 전부 다 남성.. 저와 같이 일하는..

2019년 6월 일기

1. 오랫만에 오클랜드에 다녀왔다. 맨 처음 뉴질랜드 정착한 곳이 오클랜드 인데 20대 후반에 영어 배우고, 고생해서 취직하고, 여러 곳 옮겨다니면서 살았던지라 뭔가 짠하면서도 묘한 감정이 섞여있는 곳 이다. 어학원 처음 등록한 날 점심 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흰 밥에 치킨 데리야끼와 소스가 뿌려진 플라스틱 컨테이너가 8불이었는데, 8불이면 한국돈으로 7천원이니 이 비싼 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첫 날 정도니 뭐 어때' 하며 먹었던 기억. 브라질 친구가 10불이 넘는 스시를 먹는데 4불짜리 스시를 먹는 나를 보고 한 조각 줬었던 기억이... (아 눈물 좀 닦고) 이제는 8불은 커녕 30불짜리 점심을 먹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아 하니 참 격세지감이 느껴졌달까. 아 그리고 여기가 무슨 한국인가 할..

[뉴질랜드 이민] 커뮤니티의 힘, 깊숙히 들어 와 있는 자원봉사 문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커뮤니티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는 커뮤니티 문화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를 한국말로 굳이 번역하면 동네 주민센터 정도가 될까요? 동네 주민센터와 함께 공공 도서관을 꽤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입니다.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은 그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는 뜻인데요. 공공 도서관과 커뮤니티센터의 역할은 책을 빌리는 것 외에, 무료/유료 강좌나 취직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과 시니어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하는 편입니다. 이런 곳에서 기회가 좋으면 자신의 이력서에 대한 컨설턴트를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기도 하는데요. 뉴질랜드 모든 도서관 위치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잡 서치나 취직에 필요한 정부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9.06.20

ACE 뉴질랜드 렌트카 빌리기 - 2020년 2월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방문자 중 많은 분들이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 시에 필요한 렌트카를 빌리는 방법에 대해 검색을 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좀 더 편의를 위해 링크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렌트카를 빌릴 시에 할인되는 프로모션 코드를 업데이트 하니 참고하세요. 에이스 ACE 호주 렌트카 빌리는 방법 클릭 ACE 호주 렌트카 웹사이트 바로가기 에이스 ACE 뉴질랜드 렌트카 빌리는 방법 클릭 ACE 뉴질랜드 렌트카 웹사이트 바로가기 해외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점 *필독 렌트카 빌리기 - 국제 운전 면허증 프로모션 코드 * 에이스 뉴질랜드 프로모션 코드 (2020년 2월 업데이트) 코드넘버 - 1FREEDAY 2019년 12월 1일~ 2020년 2월 29일 내에 예약하는 사..

[뉴질랜드 이민생활] 뉴질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벌어진 이상한 일 - 기사 퍼옴

작년에 이런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 https://korean.jinhee.net/429 [뉴질랜드 이민] 나는 왜 한인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는가? 글을 보며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뉴질랜드 내 한인회나 교회 및 커뮤니티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고 본의 아니게? 숨어 살고 있는 한국인 중 한명이다. (의외로 숨어 지내는 한국인 분들이 많다) 내가.. korean.jinhee.net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한인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한인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워낙 교민 사회가 좁기 때문에 평판들이나 가십들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퍼지거나 잘못 알려지는 것들에 대한 우려였다. 그런 예 중 하나로, 한인회 대한 투명한 감사처리나 투표에 대한 마찰음에 대해 소개하는 글이였다...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16가지 성격유형 검사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웹사이트를 하나 소개 해 드리고자 합니다. 자신이 어떤 성격유형 타입인지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16가지 성격 유형 검사 웹사이트입니다. (한국어 버전 지원)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요새 매니지먼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사람 관리나 비지니스에 대한 팟캐스트를 듣기 시작했는데요. 대부분 팟캐스트 초반에는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를 먼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 16가지 유형 테스트에 대해 언급을 하더군요. 저는 3,4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던 웹사이트였지만 여러분께 소개도 할 겸, 시간도 지났으니 다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이 성격 검사는 16가지 유형은 5가지 분류를 통해 나뉘게 됩니다. 1 - 외향형인가, 내향형..

2019년 5월 일기

1 - 5월은 이 전의 포스팅에도 언급했다시피 시니어 롤을 위한 인터뷰 준비와 실제 인터뷰,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영어 책이라곤 읽지 않았던 내가 1달 내에 영어 책 두권을 순식간에 해 치워 버렸다. 영어 책 단어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니 시간이 걸려서 잘 안 읽었었는데, 스트레스 없이 잘 읽히는 거 보니 영어가 예전에 비해서는 좀 늘었나보다. 2 - 버블티 한 두번 마셔보긴 했지만 영 별로라 안 마셨었는데, 공차(Gong cha)가 웰링턴에 들어와서 몇 번 마셔보니 맛이 없는데도 계속 찾게 되는 뭔가 중독성 있는 음료.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찾게 된다. 타운 갈 때면 지나치지 않고 꼭 마시게 되는 음료. 3 - 오늘 걸어서 회사로 걸어가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

[뉴질랜드 회사생활] 사기꾼 신드롬, 드디어 무너진 시니어의 벽

최근 두, 세달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심경변화가 일어났다. 올해 초 나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떠나면서 그가 하는 일을 절반 떠 맡는 바람에 눈 코 뜰새 없이 매 주가 휙휙 지나갔던 것 하나. (그 결과로 주 4일로 일했던 나의 여유로웠던 회사 생활 패턴을 주 5일로 다시 돌려버렸다) 그리고 매니저 공석으로 인한 새로운 매니저를 찾는 여정에 왠지 '저 자리에 도전하고 싶다' 와 '내가 할 수 있을 자격이 될까' 라는 생각이 동시에 나를 괴롭혔던 것 하나. 내가 시니어가 되었을 때 가장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취약점은 (당연하게도) 영어다.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현지인 혹은 영어권 출신이 많은데 그들에 비하면 내가 하는 영어가 매끄럽지 않은 건 너무나 당연한 일. 이런 이유로 했어야 하는 말을 안 ..